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회장님께 푸른 잠자리 걸렸네요.
스피커 쓰면 회장님이 시끄럽다 하시고, 이어폰은 귀버린다고? 쓰지말라고 하셔서
시작된 PC-FI 헤드폰 라이프.
(예전에 여러 헤드폰이 있었지만 그때는 음향기기에 관심자체가 없어서...
젠하이져, 소니, 원조?노이만, KOSS등등 주로 지인들에게 물려? 받거나 급할때? 사서 쓴 저가형들...)
비트solo3(공짜? 온이어, 성능 불만족)
->슈어 aoinc 50 ($300, 68CM귀로 장시간 사용불가)
->필립스 sph9600.($80)
Asus G14 노트북 리얼택 온보드 사카 (유튜브 시청시 전기노이즈)
->사운드블라스터X g1 외장형 사운드카드 ($20)
여기까지는 회장님 허락하에 구성한 PC HEAD FI 였는데
성능 보다는 저렴한 외관과 흘러내리는? 작용감이 계속 맘에 걸려서
회장님 모르게 베이어다이나믹 AMIRON HOME구매(60% 세일?!$300)
걸리면? 용서 받자 이러고... 당당하게 사용했는데 그냥 넘어갔답니다.
모른척 하신건지 아님 제가 예전에 그랬듯 음향기기에 관심 없으셔서 그런건지(9600이나 아미론이나 헤드폰)
또 이런저런? 이유로 AQ드래곤 플라이 코발트도 몰래 샀죠. 헤드폰도 구분 못하시는데 이건 절대 안걸린다고 생각했는데... 걸렸네요.
제가 개인?비자금 카드가 아니고, 회장님 소유? 제 월급계좌 카드로 샀더군요.
카드색이 같아서 헷갈린듯, (다행히? 비자금 계좌는 더욱 깊히 숨어? 버리는계기가 ㅋㅋ)
내돈으로 산거긴 해서? 당당하게, 필요해서 샀어 하니...
뭐든지 사도 되는데? 허락은 받고 사야 한다고...
비싼거 살때는 자신도 제게 늘 먼저 말하고 산다고 하시는데
주로 "오늘 배송 오니까 받아놔." 이런식으로???
꼬다리 산다고 했으면 허락해줬을까? 물어 보니 물론 안된다네요.
용서는 받아서 리턴은 안해도 되는데 대신 용돈 1달 몰수...
이럴줄 알았으면 용돈보다 마니 비싼?걸로 살껄 그랬네요.
댓글 15
댓글 쓰기차도 바꿔야 하고 집도 청음실 설치?가능한 단독주택?으로 이사 가고 싶어서 용돈없어도 비자금도 쓸만큼 있어서 용돈도 자진 삭감했는데 카드 착각한거죠.
저는 요즘 들어서는 결혼 안&못 한 것에 아쉬움보단 다행임을 더 느끼곤 해요.
상호적인게 당연하고 일방적인 건 단칼에 거절이라,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스타일이죠.
다 져주고 그랬으면 결혼했을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까지는 도저히 못 살 성격이라...
큰 인생사 앞에서야 별 것 아닐 것 같아보이긴 한데 살다 보니 그게 아닌,
젊은 시절부터 소중히 간직해오던 것들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것도 납득 불가...
아무튼 유부남 회원님들, 과소비가 아니라면 너무 기 죽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이예요.
한 가정을 건사한다는게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소소하게 하고픈 건 하면서들 사시기를.
제가 결혼할 때 관련하여 만든 룰이
1.콜렉션 유지
2.설정해놓은 최소 금액은 맘대로 사용.
이였고 현재까지도 그대로 유지중이거든요.
다만, 애들 건사하고 나이들면서 발생하는
병원비나 노후대책도 준비하다보니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 조정은 하게 됩니다.
하나 둘 싱글 노후를 준비하려 하다보니 이것도 쉽지는 않네요.
취미 분야도 워낙 돈을 안 쓰려는 습성이 있다 보니 걱정은 안 하는데,
어느 시점이 되면 산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깊이는 말고, 적당한데에 땅 사다가 작은 집 지어서.
인간관계는 안전거리 조절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가족 포함, 너무 들어가면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 듯 합니다.
시대가 시대이기도 하고, 제 주변에 퇴근 안 하는 남자들이 수두룩... ㅎㅎ;;
아이가 생겨도 부부가 쿵짝이 잘 맞으면 잘 사는 것 같습니다, 퇴근도 잘 하고...
저도 결혼 안 한 총각회원님들께는 앵간하면 언능 결혼들 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30대 중반부터는 평범한 사람은 어렵더군요... ㅡ,.ㅡ;; 저는 식겁 많이 했습니다.
아내가 스피커를 못쓰게 한게 아니고
제 컴퓨터와 아내 컴퓨터가 나란히 셋업되 있어서
평소엔 괞찬은데 아내가 집에서 일할때 높은 볼륨은 피해 달라고 한거거에요.
경제권도 제가 관리 하기 귀찮아서 관리 맞긴거고,
결혼전에 카메라 컴퓨터 차 등등 너무 취미에 돈을 마니써서... 너무 후회 된다는...
그리고 늦은 나이란건 없는듯해요. 제 주변에도 55세에 장가 가신분도 계십니다..
제 주변에도 늦게라도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만, 극히 드문 케이스였지요.
저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때가 있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눈치채신게 아니실지...ㅎ
usb 메모리라고 한번 우겨봐도 될 모양인데
그렇게 해보셨으면 어땠을지요. ㅎㅎ
헤드폰 연결한 상태에서 들킨거면
뭐 방법은 없었겠군요...
그걸로 걸린건가? 싶다가
구매하신지가 얼마 안되서,
하고 잘못 이해했네요.
첫번째가 맞았군요. ㅎㅎㅎ
소리가 풍성해지고 선명해지는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저도 애용하는 ㅋㅋㅋ
지를만한 가치가 있어요
용돈 1달 몰수에서 끝난게 다행입니다. 어떤 분은 집에서 쫒겨났다는 사례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