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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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성이 모든게 여기서 출발하고 끝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작 이 노래 가사의 대상이 때로는 저였음을 깨달은 뒤에는 그마저도 묘연해졌지만요.
내가 그럴만한 주제나 되었었나? 되물었을 때,
스스로 낮춰서 생각하냐며 욕 먹고 나서 한참 뒤 그게 그나마 위안이었음을 깨달았을 땐...
허허허... 뭐 그렇지요.
내가 뭘 어쨌다고!! ㅠ.ㅠ 내가 그렇게 다정했었나???
옛 일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 건 아닌데,
두 번 다시 그 때처럼 열정을 갖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이었고 처음이었기에 가능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 또 다시 그렇게 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모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여간 이 음원, m900으로 들으면 정보량이 확 불어나는게 체감되네요. 중역대가 특히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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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2:31
22.05.05.
Imfinzi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굉장히 차갑고 매말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는 않은가봐요. 거기에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처음부터 계속 싱글이었더라면 오히려 지금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있다가 없으니 허전함은 스스로 채우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한창 만날 시기에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았는데, 이 또한 운명이겠지요.
저는 누군가를 또 만날 시기는 이제 현실적으로 완전히 지난 것 같습니다.
나이 뿐만 아니라 풍파를 겪는 동안 사람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버렸거든요.
싱글의 홀가분함과 자유를 좀 더 즐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듯 해요. ㅋ
그렇지는 않은가봐요. 거기에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처음부터 계속 싱글이었더라면 오히려 지금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있다가 없으니 허전함은 스스로 채우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네요.
한창 만날 시기에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았는데, 이 또한 운명이겠지요.
저는 누군가를 또 만날 시기는 이제 현실적으로 완전히 지난 것 같습니다.
나이 뿐만 아니라 풍파를 겪는 동안 사람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져버렸거든요.
싱글의 홀가분함과 자유를 좀 더 즐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듯 해요. ㅋ
22:25
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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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누군가 만나신다면 어린시절보다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볼수 있는 여유가 되시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