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물건 입니다.
생산지나 생산자가 다른 물건... 다른 물건 입니다.
음향쪽에도 이런 경우가 많은가 봐요.
얼마전에 베이어다이니믹 아미론을 샀는데 세일폭도 아주 컷고 약간 다른 포장 때문에 알아 봤더니
NewEgg 라는 판매점 전용? 모델이었답니다. 내용물이나 가격등등은 차이가 없고
대량 주문해서 조금 싸게 공급받은 제품을 쌓아 놓고 팔다가 재고소진 목적으로 특가한거 였죠.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답니다. 이번엔 MicroCenter라는 동네 가게에서 산 드래곤플라이 코발트.
이번에도 패키지가 약간 달랐는데, 역시 세일도 좀 마니 했답니다.
마센은 뉴에그랑 다르게 규모가 좀 작은 체인이고
드플도 아미론?보다 수요가 많은제품도 아니고 해서 대량구매하거나 해서 나온 스페셜?전용 모델도 아닐텐데...
그래서 찾아 봤더니 그냥 포장이 바뀌거 였네요... 초창기 모델은 책처럼 열리고 후기형?은 그냥 박스 (아미론과 같은...변화)
그런데 이과정에서 알게 된 것이 한국에 들어가는 모델은 Made in China.
밑에 사진 보시면 바닥에 하얀원에 마데인치나라고 써있죠.(출처:베타뉴스)
제가 산 드플은 Assembled in the USA from imported parts.
(수입부품들로 미국에서 조립함.)
이게 이유인지 모르지만 미국 리뷰가 다른 국가리뷰들 보다 더 좋았답니다.
유명한 젠하이져 HD600도 루마니아?산과 아일랜드산이 다르다고하고, 삼성 같은 경우에 고급형은 한국공장, 그 중저가형은 태국이나 그외 국가 생산공장에서 만든다고 알려져 있죠. 코카콜라처럼 전세계 어디라도 완전히 같은 맛이라고 선전하고 실제로 사탕수수가 더 싼 나라에서 사탕수수를 쓰고 규제가 없는 국가에서 사카린?을 써서 맛이 달랐던 사건이 있죠.(미국엔 중남미 코카콜라를 직수입해서? 파는 가게들도 있답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특정국가 생산품만 찾는답니다.
저도 예전에 모니터 2개를 구해서 듀얼로 쓰다가 나중에 1대 더 구해서 서라운드 구성을 한적이 있는데 세 제품 모두 같은 모델에 생산연도도 같았지만(모두 리퍼제품)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는데, 아무리 켈러브레이션해도 한개의 모니터만 값이 마니 달랐답니다. 이유는 생산지가 달랐어요. 그 후부터 생산지에 약간 민감해 졌답니다.
생산지가 다르면 다른 물건입니다. 제조 단가도 달라지고,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기에 재료도 다를수 있고, 소모되는 물,전기?등등도 다 품질이 다릅니다... 가장큰 차이는 아무리 같은 생산설비로 만들어도 만드는 사람이 다르고 품질 관리도 다르죠.
다른 물건 입니다. 고가?의 기기들 들이실때 생산지 확인 꼭하시길...
댓글 10
댓글 쓰기이물질...만으로도 맛이 변하고 그 때문에 사업도 변하죠.
미국 코니 아일렌드라는 놀이공원에 최대 명물이 콘독(쏘세지에 튀김옷 입힌... 핫도그)이 였는데...
규정이 생겨서 기름을 더 자주 갈아줘야 했고 그 때문에 맛이 달라져서 결국엔 코니 아일렌드마저 거의 망했죠...
키보드를 예시로 하자면 홀리판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홀판사태?는 좀 다른 경우이긴 합니다. 워낙에 홀리판다 스위치...라는 물건 자체가 없었죠...
유저모드로 이미 단종된 두개의 다른 스위치를 합쳐서 탄생한 프랑켄슈타인, 인기폭발
각각의 제조사가 그 두개 스위치를 더이상 못만들 상황에서 원청?이었던
드랍이 우리가 복원해서 만든다하고 판다+홀리져스?라고 불리던 두개를 합쳐서 새로 나온게 홀리판다.
그런데 섞는 비율을 오리지날 유저모드 레서피가 아닌 자기들 맘데로... 하우징이 중요포인트 였는데 그걸 바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