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최근 퇴사했습니다!
최근 눈팅조차 못하고 살고 있었는데, (+ 큰 번개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니던 회사를 나왔습니다.
월말까지는 남은 연차를 소진해야해서 공식적으로는 아직 휴가 중이긴 하지만 마지막 출근도 끝났고, 장비랑 계정도 반납했고 업무도 정리했기 때문에 백수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동안 음악도 편하게 못 들을 정도로 정신없이 바빴고, 스트레스랑 건강 상태도 나빠졌던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들이 겹치면서 고민 끝에 퇴사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두 달 정도는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달 정도 쉬면서, 공부도 해보고 그 후에 다시 이직을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일을 안한지 1주일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처음엔 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또 다시 일하다보면 분명 쉬고 싶어질 것 같아서 이 시간을 만끽하려고 합니다.
마음 편히 집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좋고, (낯을 가리지만) 못 만나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재밌네요.
자주 얼굴 비추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 7
댓글 쓰기재충전의 시간이 누구에게나 필요하죠. 앞으로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여름 휴가 한달씩 가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다 하고...
재충전은 우리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네 인생에서 푹 쉴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합니다.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쉬어가야하는 시간이 필요할때가 있지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당분간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쉬세요 ㅎㅎ
사업한다고? 백수처럼 몇년을 지냈는데...
처음엔 노는게 좋아서 그데로 은퇴?하고 싶었는데 오래지속 되니 일하다가 가끔 쉬는게 얼마나 그립던지...
푹 쉬시고 재충전하시고 다시 달리세요 ^^ 달리시면서도 적당히 즐기시고요.
쉴 수 있을 때에 푹 쉬는 게 정말 중요하더군요.
건강도 챙기고 여가 만끽하면서 다음 이직도 무사히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