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거치형과 포터블에서의 음감은 다르네요. (케바케)
안녕하세요. G입니다.
KOSS 유틸리티 제품을 2종 구입하면서,
아주 저렴한 막 이어폰을 같이 구입했었습니다.
영디비 질문 게시판에 바보백수님이
물어보시기도 했고, 마침 할인가에서
더 할인해서 4,900원 한정 수량으로 팔길래
덥썩 구입해버렸지요.
근데 받아보니 너무~나도 안좋은 사운드 품질에
아 역시 이정도로 처음보는 브랜드는 안되려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블공삼도 그렇고
일부 앰프 매칭에 따라서
소리가 역변하는 리시버가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어제 사무실에서 해당 제품을 좀 들어보니,
햐....그 니맛도 내맛도 아니던 제품이
정돈된 소리가 되더군요.
최초에 핸드폰 직결과 지샨에 꽂았을땐 진짜...
4,900원 버리는 셈 치려고 했었는데
이정도면 사무실 파이에 나쁘지 않다.
라고 평할 수준은 되더군요.
그래서 최근에는 집에서 한번 들어보면
사무실에 가져와서 앰프에 꼭 물려봅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확실한건,
원래부터 리시버가 영 아니면,
아무리 앰프를 바꿔도 그대로 별로고
일부 지금 같이 포텐셜이 터지는 물건이 있고,
앰프 궁합에 따라 소리 결이 달라지거나
특성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어디에 물려도 자기 색이 강한 물건이 있고
정말 리시버에 따라 정말
다양한 포텐셜과 소리가 있네요.
IE900 테스트 하면서 감 좀 잡은 것 같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앞으로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긴한데
리뷰는 대체 어떻게 써야 하나...
다시 고민 모드로..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족 : KOSS KEB90 이거 완전 제 취향이네요.
저음 부스팅이지만 저역에 먹히지 않는
단단한 소리라 좋습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가벼운 찰과상이였는데 어느덧 중환자실에...ㅜ,ㅜ
저도 다녀올지도요...(__)
어디에 꽂아도 똑같은 애도 있고 앰프밥 먹으면 괴물이 되는 애가 있는 등 개성도 아주 각양각색이더랍니다
평이 별로인 꼬다리도 리시버 잘 만나면
또 천사같아지기도 하고,
조합하는 것만 해도 한세월 다 가겠습니다.
진짜 너무 무섭네요 ㅠ
궁금해서 좀 빠르게 구매하고 있다가,
올 4월부터는 좀 천천히 하나씩 해보자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근데 5월에 공구땜에....)
아, 가정용은 제가 늦둥이를 봐서
몇 년 더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나중에 가정용으로 앰프, 스피커는 구축할 생각은 있어요. :)
근데 JDS는 안들어봤는데 착색이 있나보군요?
저말고도 검색해 보시면 X65 + 엘리멘트3 조합인 분이 계신데 그분도 X65 엘리멘트3 물리고 충격받으셨더라구요
엘리먼트3도 위시리스트 대상이긴 합니다.
당장 구매가 필요는 없긴한데,
솔직히 끌리는 제품중 하나에요.^^
역시 체급차는 무시 못하는 군요
거치형 하나 들여볼까...
거치형 입문기들이 요즘 가성비가 좋은 것 같으니
잘 골라서 하나 들여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시긴 할거에요. :)
큰일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