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둘 다!!
4월 초 IE900 영입 후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만, 지난달 오르페우스 청음하러 들렸던 청음샵에서 만져본 IE600도 맘에 들었었지 말입니다...
무광의 디자인과 900 대비 묵직한 지르코늄 합금의 무게가 맘에 들었습니다.
900은 20% 할인에 산 탓에 600은 하반기에 좀 싼 딜이 뜨면 무지성으로 지르리라 맘먹었건만 결국 불타는 뭐시기 할인에 당했습;;;;
모조에 둘을 물리고 각잡고 들어보니 둘의 차이가 확실히 있군요.
볼륨은 600이 좀 더 먹고, 900의 무대가 600 대비 넓게 펼쳐져서 좀 더 여유롭습니다.
많이들 말씀하시는 저역의 질감은 900이 더 좋구요.
고역/저역이 잘 다듬어져 있어 900으로 듣는게 제 귀에는 좀 더 즐겁습니다.
그러나 취향에 따라 락 / 재즈 들을때 600이 좀 더 밀도감 있게 들릴 수도 있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감히 올해 살 건 다샀단 저 자신도 못믿을 말을 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p.s. 따로 주문했으나 불행히도 600과 같이 도착한 비트버드는 3분 청음 후 서랍행이 되었습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취미를 존중해주는 마눌님 (택배 오면 받아서 박스 개봉해주심 ㅋㅋㅋ)과 무이자 할부 카드님의 자비로 ㅋㅋㅋㅋㅋㅋ 감히 G님의 지름 스케일을 따라 가기엔 멀었습니다!
싹트는 지름이시군요. ㅎ
저는 잘잘한 연타가 많은거고
마른장작님 구매목록을 보니
묵직한 스트레이트가 많으신듯 합니다. :)
젠하이저 답게 하극상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참;; 이어폰 회사들 뭐먹고 살라고 저런걸 냈는지.. 아무튼 축하드립니다ㅋㅋ ie시리즈는 콜렉팅할 가치가 충만하죠
오히려 슈어, 웨스턴, 젠하이저 가격 거품 없는게 좋은거 같습니다ㅋㅋ
일반적으로 둘다 못사는게 진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