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렘 프로2 튜닝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받습니다.
빨간색이 디렘프로2
파란색이 디렘 e3c 그래프이고
아래의 두개의 그래프(진한 파랑과 연한 빨간색)이 튜닝중인 제품입니다.
파란색 진한 그래프쪽은
기존 디렘 프로2보다 저음이 더 많고 고음이 내려간 더 웜틸트가 된버젼이고
빨간색 그래프쪽은 디렘프로2에서 저음을 살짝뺐습니다.
측정치상으로도 청감상으로도 초고음 양감은 빨간색이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둘중에 어느쪽을 더 선호하는지에대한 투표와(투표기능이 없어서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기타의견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댓글 27
댓글 쓰기보컬쪽이 살짝 쏘는감이 있었는데 이게 몇k인지 기억이 안나는군요...2~4k정도였나요?
다만, 예전에 sl과 dl로 두가지로나온 것처럼, 웜틸트 성향이 강한 버전하고 고음이 좀 잘나오는 버전 두개로 나오면 어떨까 싶습니다. 고음이 좀 잘나오는 버전은 sl을 좀 개선시킨 방향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스타드 님이 저보다 토널 밸런스에 엄격하셔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1. 쉘 변경을 통한 정착용의 용이함을 모의하여 치찰대역 제어
2. 20Hz 양감을 줄여 전반적인 해상도 향상
3. 2.5k를 1~1.5dB 깎아 전반적으로 스무드한 고음역대
4. 초고역 양감을 약간 올리면 좋을 듯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드라이버와 쉘 형태가 결정되면 적절한 소리는 하나로 수렴하더군요.
좋은의견 감사드립니다
덧붙여서, 현재 제가 파악한 SF드라이버의 한계점을 감히 말씀드리자면 2~3k가 필요 이상으로 강조됐단 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강조된 부분을 억제해야 합니다.
문제는 억제는 안 하고 그저 마스킹으로 얼렁뚱땅 넘기기 위해 극저음만 늘리고 있단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2~3k 강조는 해결이 안 된 채 애꿎은 나머지 음역대만 마스킹되는 식이 돼 버리겠죠. 마치 2019년 하만타겟처럼요. 사실 현재 튜닝 중이라는 제품의 2~3k가 하만타겟보다 훨씬 강조됐지만요.
2~3k는 필요 이상으로 강조됐고, 극저음은 늘었으며, 초고음은 줄은 현재 제품의 토널밸런스는 플랫과는 거리가 멀어졌네요. 이대로 간다면 오디오필은 디렘 제조사가 추구하는 소리가 과연 무엇인지를 점점 알기 힘들어질 겁니다.
아무래도 그부분이 sf드라이버의 주요 공진 주파수 인 것 같더군요. 다른회사들보다 양이 많고 그부분의 thd도 다른 대역보다 높은걸 보면 원래 드라이버 특성이 그부분이 강조된 드라이버 같습니다. 그런데 그부분 잡으려면 초고역대 양감도 줄어드는게 대부분인지라 튜닝이 쉽진 않을걸로 보입니다.
안티를 안 만드는게 중요하니까요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받아서 반품해 본 입장에서 순 제 관점으로만 얘기하자면...
1. 쉘이 좀 더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UIEM 형태 같으면 제게는 어지간 하면 잘 맞더라구요.
AME J3H를 편하게 쓰는 이유와 같습니다.
2. 쓸데없이 낭창낭창하고 정착용에 방해만 되는 이어팁은 빼고 아즈라 팁 같은걸 썼으면 좋겠습니다.
3. 좀 쏩니다. 저는 화려한 고음을 좋아하는 편인데 희안하게도 이 제품만은 그러네요. 거기만 좀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
4. QC는 중대사항입니다.
이상입니다.
어지간 하면 하나 씩은 구매할 용의도 있구요.
그러니 제발 품질관리 좀...ㅠㅠ
소리나 qc에 대한 좋은 이야기는 위에서
다 나왔고, 전 소리를 뭐라할 입장은 못되서,
소소한 디자인 부분만 적어보자면,
아마도 주 타겟층이 되실 2~30대분들이
대부분 외관쪽 글씨 디자인이 별로라
안차고 나간다는 x이버 후기글을 꽤 봤습니다.
전문적인 의견들은 상기 의견들을 반영하시고,
외관을 좀 더 대중성있게 만드는 것도
일반 유저분들에게 어필하기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디자인 개선은 모두의 염원일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