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손 iSAR 간단 소감

저는 결론을 빨리 보는걸 좋아하므로 바로 결론을 말하겠습니다. (리뷰를 유튜브로 못보는 성격)

PROS

DT900 Pro X 느낌의 날카로운 고음이지만 고음이 들리는 음상이 넓게 분리되어 분포되어 있어 볼륨 올리기가 두렵지 않음 

이 가걱대에 처음 겪어보는 놀라운 passive staging - 코앞 / 좌우 / 가운데에 펼쳐지는 삼각형 스테이지는 각종악기와 보털이 범벅이 된 음악도 각악기와 보컬의 위치를 정확히 잡아낼수 있음

기대하지 않았으나 훌륭한 ANC 성능 

오버이어 클로즈드백인데도 보통 온이어처럼 느껴지는 가벼운 무게와 착용감

CONS

저음의 양감은 많은 편이나 예리하게 때리지 못하고 퍼지는 느낌. 저음이 많은 음원은 둥둥거려서 거슬림. 결국 하반타겟 대비 빠르게 저역대가 강조가 시작되는 점이 거슬린다는 말. 소니가 취향인분께는 장점일수 있음.

놀라울만한 음상분리에 비해 해상력 자체가 가격대를 뛰어넘는 수준이 아님. X65 정도를 바라시면 실망. 가격을 생각하면 그런대로 수긍가능.

AAC 코덱연결시 저음과잉이 통제불능으로 둥둥거릴뿐인 소리가 남. 안드로이드에서는 모두 발생. 와이프 아이폰으로 검증필요

베이어 스타일의 긁는 고음이 취향이 아니라면 귀가 피곤할수 있음. 쏘는 것과 다른 쇳소리 느낌의 고음은 호불호가 갈릴듯. 본인은 X65와 DT900에 단련되어 괜찮음 IEM도 젠하이저 MTW2나 IE300도 비슷한 쇳소리 고음이 있어서 뇌이징 된 상태.

결론

하만타겟을 추종하나 펀치감이 약한 저음과 날카로운 고음이 특징이며 ANC 성능이 출중하고 S-LOGIC의 가격대를 뛰어넘는 미친 passive staging이 특징인 울트라손의 '가성비' 헤드폰

추천

하만타겟 추종하며 ANC 성능도 좋은 밀폐형 헤드폰을 갖고 싶은데 돈이 없으며 그래도 비싸보이는 브랜드를 쓰고 싶은 분.

비추 

X65 같이 부드러우며 디테일이 훌륭한 고음의 헤드폰을 찾는분.

둥둥거리는 저음 과잉을 극혐하는 분. 흐물하게 퍼진 저역이 싪으신분. 극저역의 디테일과 파워에 목숨거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