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어폰 하나를 새로 들여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며칠전부터 어쿠스튠 제품들이 끌려가지고 오랜만에 이어폰 하나 새로 주문해서 받아 사용중이에요

어쿠스튠의 HS1670SS입니다

리버전 모델인 1677가 있는데 왜 1670를 샀냐하면 저는 두가지 이유 때문에 1670을 선택했어요

1. 펜타콘 단자를 사용한 1677보다 mmcx를 사용한 1670이 케이블면에서 더 자유로워서

2. 결정적으로 가격이 20만원이나 저렴해서... 20만원 차이나는데 70만원대와 90만원대는...느낌이 다르긴 하죠..?

실제로 여러 리뷰를 찾아보니 전체적인 제품의 인상은 1670이나 1677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두개를 비청해본건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다만...흠흠

일단 들어보니 w자형 소리에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인상이네요 냅다 무지성 주문한거 치고는 상당히 맘에 드는 소리네요

디자인은 어쿠스튠 특유의 기계적인 모습이 잘 살아있고 제 귀에 잘 맞는지 여러시간동안 착용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닛자체는 재질이 스테인리스다보니 무게감이 느껴집니다만 착용감이 좋아서 거슬리지는 않더라구용

기본 케이블도 꽤 괜찮아보입니다 근데 8심이라 그런지 좀 무겁네요 나중에 갈아줘야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이어폰 중에선 SE846 다음으로 비싼 이어폰인거 같은데(예전에 고등학생때 교보문고가서 SE846을 그동안 모은 돈으로 현금결제했더니 계산원분이 당황하시던게 생각나는군요) 제 취향에 잘 맞는거 같아서 다행인거 같네요

SE846이 5년만에 무지개다리 건너시고 이후 평소에 얄포, 블2, 유메같은 밸런스형 이어폰 많이 썼는데 이제 메인 자리를 바꿔줄 때가 된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프리즘은 나중에 사는거로 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