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 성능이 좋아질 수록 토핑 소리가 나네요;
아마리 리뷰에서 XLR 연결을 못 한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 A90에 밸런스 연결하여 들어보았습니다.
AK5578 2개에서 CS43198 8개로, 다이나믹 레인지는 128dB에서 138dB로 수직 상승합니다.
전반적으로 투명해지면서 굉장히 익숙한 소리가 나는데..
토핑 D90se;;
아마리 특유의 비강음은 온데간데 없고 소위 해상도와 투명도가 올라갑니다.
성능으로는 1~2 체급 올라갑니다. 진작에 써볼걸..
토핑이 134dB이니 아마리가 4dB 더 높습니다.
칩셋, 클럭, 디지털 필터 차이로 아마리가 약간 더 매끈한 느낌이 있습니다.
앞으로 토핑은 클럭, 디지털 필터만 잘 건드리면 완전히 평정하겠네요^^;
(영혼 없는 중국산 깡성능 이미지를 극복?)
댓글 28
댓글 쓰기물론 A90의 특성도 묻어나오겠지만 JAR 님 댁에서 다양한 DAC에 물려보니 어디까지가 DAC의 음색인지 대략 느낌이 오더라고요. 아포지 심포니 데스크탑이나 코드 데이브를 들어보면 더 확실해 질 것 같은데, 금액대가 있다보니 듣는 것부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서울 아닌 곳에서는 잘 모르겠군요..;;
(저기서 NDH-20을 심포니 데스크탑에 물려서 청음했었습니다)
돌고돌아 순정(?)이 이런걸까요 ㅋㅋㅋㅋ
반갑지만 싫은 아마리네요 안텔롭이 설치 방법을 개념없이 해놔서... ㅋㅋ
오인페는 비싸다고 급이 막 올라가는게 아니라... 대부분 오인페들이 헤드폰앰프 부는 가격에 비해 성의없이 해놨거나 쓸데없이 자사의 착색을 넣는다는 뇌피셜입니다. 원래 목적이 헤드폰앰프가 아니라 오디오인터페이스라 헤드폰은 그냥 스피커 없을때 임시로 쓰는 것일 뿐이죠... 스펙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브랜드도 많습니다.
그것에 비해 차이파이(특히 토핑)은 말그대로 스펙엔 충실합니다. 게다가 토핑 특징이 아무 특징과 착색 없이 스펙대로 컨버팅한다는 거라서.. ㅎㅎ 요즘엔 오히려 훨씬 가성비 좋고 음향적으로 맞는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흠... 아마리는 오인페의 용도가 아니고 컨버터라인업입니다만.. 몇가지 정보 없는 타인이 보기엔 위험합니다.
아마리에는 괜찮은 opamp가 들어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오인페와 컨버터를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프로 오디오는 제품 모두 용도와 목적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이 되어집니다.
오인페는 당연히 pc등과 추가 입력단 혹은 출력단등 사용시에 호환성이 목적인 인터페이스 용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컨버터는 dac 전문 혹은 adc 혹은 이 둘 모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고로 왠만한 인터페이스는 한가지에 몰두하여 특화된 제품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헤드폰amp부가 부실한게 당연합니다. 그 맥락은 프리즘오디오나 아포지도 동일하고 다른 타사 모든 제품들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프로시장에 프리즘사운드는 올인원에 유리한 제품을 많이 출시하는 편이고 아포지는 최근 아포지 컨트롤러 및 플러그인등 dsp를 활용한 인터페이스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각 회사들의 컨셉과 장단점이 있으며 오인페는 오인페의 한계와 사용 목적이 있고 컨버터는 컨버터의 사용 목적과 용도가 있습니다. (간혹 어느정도 괜찮은 수준의 인아웃 퀄리티와 헤드폰 단자 퀄리티를 내주는 인터페이스들을 생산하는 rme,아포지,안텔롭,프리즘,머징등등등 요즘 상향평준화로 많지요.. 여러 회사들 제품이 있긴합니다.) 용도와 목적에 맞게 구분하셔야하고 결국 퀄리티를 따지신다면 다 따로따로 사서 pc등과 활용하시면 인아웃이 많은 인터페이스에 연결하여 사용하는게 맞습니다.(따로 따로 구입하기 귀찮거나 금전적인 여유가 안될시 편리성 목적하여 올인원 제품을 구입하거나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제품을 구입하는겁니다.)
컨버터끼리 비교시 dac컨버터는 dac 한 가지 기능에 목적이 맞추어져 있고 단순 컨버터라 불리는것들은 가격안에 adc 퀄리티까지 포함이 되어 있으며 같은 등급끼리 비교하시는게 맞습니다.
말씀하신 토핑제품의 경우 dac컨버터 용도로만 충실한 제품으로 가격안에 adc퀄리티 값은 빠져있고 인아웃 갯수가 다르고 갯수 모두 개별적으로 각각 퀄리티에 대한 값이 있기에 용도와 목적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구분하듯, 같은 차에서 suv와 승용차를 구분하듯, 승용차에서 아반떼와 그랜저를 구분하듯이 입니다.
그리구 프로오디오 오인페의 헤드폰 아웃단의 경우 업계 작업자들의 작업용도에 맞추어져있기 때문에 출력이 아쉽다면 아쉽지.. 보통 착색감 없습니당;;;..
저야 차이파이를 선호하지 않고 원바디를 선호해서 m900으로 왔지만
사실상 성향은 거의 엇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입력이 지원되지 않는게 함정이긴 하네요.
지금이야 차이파이가 선전하고 있지만, 몇 해 전만 하더라도 그 가격대의 컨슈머 오디오들 중 그만한 성능을 낼만한 대안이 없다시피 했으니 주목받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사이즈나 구성으로만 보면 좀 많이 비싼데, 어쨌거나 재생 성능만큼은 충분히 납득할만하니까요.
헤드파이 쪽 기기들이 제대로 고성능화 된 건 의외로 몇 년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굳이 외장 DAC나 비싼 헤드폰 앰프를 써야 할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해서 PC 내장형 오디오카드에 오디오테크니카 10만원대 헤드폰앰프로 종결했었어요. 그 이상의 비용 투자는 가격 대비 무의미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좀 많이 다르네요. 손가락만한 레코딩 스튜디오급 DAC들을 덜렁덜렁 들고 다니니...
집에서 고성능 헤드폰을 즐기는 자체가 워낙 마이너했어서인지 초기의 컨슈머용 헤드폰 앰프들이라 해봤자 기성품은 크릭이나 레가, 프로젝트 오디오 등 중저가 브랜드에서 나온 30만원 전후의 회로가 단촐한 저가형들이 고작이었고 인티앰프 헤드폰 잭보다는 낫다는데에 만족해야 할 수준들이었습니다.
좀 본격적인 제품들이래봤자 마이어 오디오나 헤드룸 등 동호인 기반의 공제품틱한 제품들이었는데, 기성품들보단 나았지만 그 제품 자체로서 딱히 좋다고 보기도 어려웠고요. 상황이 그러했어서인지, 고성능 헤드폰을 많이 쓰는 프로 쪽에서 유명하던 그레이스가 주목받게 된 것 같습니다.
model 901을 처음 들어봤을 땐 꽤 충격이었어요. 그 납작한 앰프가 당시의 비싸고 덩치 큰 헤드폰 앰프들을 아주 가볍게 능가해버렸으니...
d90se 하나 구해놓고 디지털필터 펌업 존버해도 되는걸까요 ㅋㅋㅋ
제가 RMAA로 아마리 루프백을 측정해봤을때 thd가 100~110db 사이로 나와서 청감대역 미만이긴 하지만 토핑/SMSL 류 보다는 왜곡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헤드폰 앰프쪽은 저도 그냥 헤드폰이 새로 오면 비청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 1db 단위로 조정이 가능해서 출력 먹는 걸 가늠하기 좋더군요.. 그런데 제가 산 시점에는 헤드폰 단에 CS43198 칩 2개가 따로 있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사양이 살짝 바뀌었군요
댓글을 보는데 너무 어렵네요...
그냥 DAC과 헤드폰앰프 사양 이해만 하기도 힘든데 ㅋㅋ
더 저렴한 조합 : dx3pro plus, a90
이 이상부터는 진공관이나 R2R 등 성능을 희생하고 음색을 찾으시면 됩니다
전 밴드나 세션음악은 무조건 snr 높은 dac씁니다
개인적으로는 ADI-2의 ESS 버전에서 뭔가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BSK 때에도 그렇고 전부 AKM 버전만 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