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찾던 이어폰
청음샵의 흥분이 가시기 전에 택배가 왔네요.
설계구조상 능률이 좋지 않아 바로 아마리 + A90에 물려보았습니다.
전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바로 그 느낌!
상급기와 케이블을 바꿔도 순정 상태가 나았는데 루릭 님 후기를 찾아봐도 그러네요.
1DD에 전 영역이 매끄러운 이어폰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찾았어요. ㅎㅎ
작은 드라이버 덕분에 깊게 착용 가능하고, 이는 치찰대역의 훌륭한 제어력을 보여줍니다.
해당 착용법(총알형, 언더이어, 깊게 착용) 특유의 답답함은
파이널 자체 챔버 구조 덕분에 잔향이 길어져 인지음향적으로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E5000은 여기서 댐퍼를 추가로 덧댔는지 효율이 93dB로 4dB 하락합니다.
개인적으로 그건 좀 과했다는 생각..
토널밸런스는 자세히 설명된 루릭 님 코멘트로 갈음합니다.
크리나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명하다거나 뉴트럴한 소리라기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하나하나 뜯어보는 느낌이 아니라서 만족합니다.
이런 카테고리는 사실상 파이널이 만들었다 봐야죠.
단점이라면 저음의 표현력입니다.
4000, E5000부터 드라이버가 개선되었다지만 젠하이저보다는 못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드라이버가 더 커지면
모든 밸런스(삽입 깊이, 고음 피크 등)가 깨져버리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36
댓글 쓰기파이널 e시리즈 괜찮죠
나중에 언더이어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언더이어는 이어팁 크기와 들어가는 깊이의 딜레마가 장난 아니라.. orz)
라이브 음원에서 앞과 뒤의 공간이 잡히는 게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종합 점수에서 VR3000이 좀 더 취향에 맞더군요.
그러면서도 밸런스는 크게 잃지 않고 중고역대도 잘 나오고..
전 오히려 훨씬 비싼 a8000보다도 좋더라구요
올라운더로는 4000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떤지 다시 가서 청음해봐야겠네요
이어폰 회사의 플래그십은 샤방한 부분이 있죠 ㅎㅎ
음...극찬하실 정도면... 중고매물을 찾아봐야되나 ㅎㅎ
보기 귀해진 언더이어형인것도 한몫하는거 같구용
1dd에서 유메만큼 중고역대 고역대까지 밸런스를 잘 맞추어 놓은 모델은 아직 안 들어보았습니다. 카토가 유메만큼 꽤나 선형적이긴한데 수월우 맛이 없다고는 못하겠고 옥나노도 선형적이지만 초고역대의 맛이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유메같은 그래프를 보여준지라 1dd에서 유메만큼 자연스러운 소리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음매 없이 심리스한 소리입니다 ㅎㅎ
대신 FR대로 토널밸런스가 나오니 해당 부분은 감안하시면 좋아요
e4000도 워낙 캐릭터가 확실한 제품이라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유메와 m1st 사이...?ㅋㅋ 유메는 BA특유의 깔끔함이 있죠
완전~ 달라요 ㅎㅎ
일본 최신식 웜틸트 사운드인데 다소 눅진합니다.
이어팟도 플랫하진 않지만 1dd가운데선 소리가 제법 자연스러운 편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극저역대가 컨트롤이 좀 안되어서 그렇지 말이죠.
믿고 참조하는 선라이즈픽 아이템이 하나 더 늘었네요. ^^
이걸 보니 호기심이 동하는군요
E4000인가봐요
극저역대가 떨어져서 별로 관심이 없없는데 오히려 자연스러운 소리라고 평가하시다니
E4000도 가격이 참 착한데 ㄷㄷㄷ
토널밸런스는 E 시리즈는 그냥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파이널 맘대로 타겟인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