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캐 디렘프로 마스터 간단 느낌
대여청음 중 짧게 메모한 것을 갈무리하여 올립니다.
이어팁은 집에 있는 적당한 것을 사용하여 정착용하였고, 케이블은 E4000을 장착했습니다.
-디렘 프로라기 보다는 디렘 카사의 후속작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모니터링 제품처럼 저음과 고음 구분감을 키운 편
-소비자보다 생산자에 맞춘 토널 밸런스. 모니터링 그레이드?
-지향성이 상당히 좁은 스피커와 룸을 채우는 우퍼 특유의 무지향성 느낌을 모사
-완벽히 세팅된 스피커 룸보다는 적당히 타협하여 세팅된 곳에서 이런 소리가 날 듯
-고음과 저음의 음상이 다른 위치에 맺히는 것이 신기함(고음 上, 저음 下)
-치찰 대역 또한 적당히 넘어가는 것이 제법 스피커 느낌이 나는 편
-전방을 향하나 스피커와 청자의 삼각형 기준 약간 밖으로 빠진 음장감
-아마 이도공진의 개인 편차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
-디락 1세대처럼 댐퍼를 덜어내어 전반적으로 가볍고 날렵해짐
-덕분에 초고음이 트여있어 개방감이 있는 편
-소캐만의 타겟이 스튜디오에 토르소를 넣어 측정함으로써 드디어 구현
-어차피 SF 드라이버가 2.5k공진이 크게 발생한다면 이러한 타겟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
-더군다나 1DD 이어폰 타겟의 부합 상한선을 er2se로 놓고 봤을 때 현 타겟은 적은 댐퍼로 (자체)타겟 일치도를 높인 방향성을 지닌 것으로 추측 가능
-쉘 형상은 더욱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되었다면 좋을 듯
결론 : 소캐 타겟과 기성 타겟의 마찰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네이밍도 그렇고 모니터링 라인업과 컨슈머 라인업 간 분리가 명확하지 않은 편입니다.
DL, SL이 컨슈머 타겟에 가까웠던 것을 고려하면 컨슈머 라인업 교통 정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댓글 34
댓글 쓰기m50x도 그렇고 모니터링 지향 제품은 음감용과 다를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생산보다 소비를 하니, 콘텐츠의 결점을 굳이 짚어낼 필요는 없죠 ㅎㅎ
MDR-7550(EX800ST)가 스피커 특유의 여유로움을 담았다면 이건 좀 빡빡합니다.
특히 800ST는 버티컬 드라이버라서 초고음이 거의 없어요.
디렘프로 마스터가 기존 디렘 프로2 제품보다 고역이 좀 더 나오고 저역과 고역이 잘 들린다고 하고 카사의 후속작으로서의 느낌을 준다고 한다면 저음이 조금 빠진 하만스러운 밸런스에 그래프상의 고역 특성을 봤을 때 엘번들과 유사한 느낌이려나요?
엘번들이 하만타겟에 맞는 밸런스이긴 하지만 제가 듣기엔 볼륨을 높일수록 상당히 모니터링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빡빡한 저음에 드라이버 성능으로 뽑아내는 이미징이라던지 말이죠.
엘번들과는 다릅니다. 그것보다는 가파르고 경쾌합니다
가격대비 좋은 제품인건 맞는데 소개글들이 좀 모호하게 작성된면이있습니다
잘 안 맞으면 카스타드 한 박스 사주세여~!! ㅋㅋ;;
작업자용 이어폰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디렘프로2가 있다면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은 있는데, 저는 궁금해서 샀습니다.
대여 이벤트때 참여가 어려웠었거든요.
내용상 평가가 상당히 좋은 것 같네요. :)
어제 너무 피곤해서 택배 박스도 못열었는데,
오늘은 열어봐야겠습니다. :)
JBL 대형 스피커, 그러니까 무식하게 큰 종이 우퍼의 벙벙벙 + 컴프레션 혼 미드의 거칠거칠함 + 컴프레션 혼 트위터의 쭉 쏴주는 느낌을 상상했다면 제 착각인 걸까요? ㅋ
제 몹쓸 귀에는 정말 안 맞는 유닛이라 좋다고 해도 손 대기 꺼려지더군요.. orz
(노즐부가 너무 얕게 들어가는데 각도도 안 맞으니..)
일단 소캐는 소리보다도 소리 외적인 제품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스용이네요
저도 주문하였는데 선라이즈님 평을 보니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