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xm5 청음 해보고 왔습니다
일단 한줄 요약하자면 '아 좀 아쉽다'입니다
이번에 유튜버들 리뷰 같은 거 보면 엄청난 개선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이 가격대 끝판왕처럼 말을 하던데요..
1. 음질
xm4에서 있었던 그 먹먹한 사운드가 여전합니다.
저음강조가 '펀사운드'인 건 알겠는데 분리도가 떨어지고 스테이지도 너무 좁네요.
xm4와 비교하자면 굳이 갈아타야 할 정도로 좋아진 느낌은 아닙니다. 전 개인적으로 소니도 타겟을 좀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2. 마감 및 만듦새
만듦새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많이 지적되는게 이 부분인데 확실히 전반적인 형태는 괜찮아보이고 디자인적으로 호불호는 있겠지만 아예 못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마감은 썩... 안좋게 느껴졌는데 헤드폰 머리 닿는 쪽 스펀지가 있는 부분엔 스티치가 되어있는데 이 부분 마감은... 중국산인가? 짝퉁인가? 싶을 정도...일본 제품들이 이런 건 잘 못봤는데... 흠
3. 착용감
착용감은 더할나위 없네요. 이어패드 쪽도 전작에 비해 더 편하구요. 장시간 사용해도 압박감이 없을 것 같네요.
4. 노캔
노캔은 전작이 비해 패시브 노캔이 더 좋아서 그런지 노캔을 켰을 때 전작만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노캔 성능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이 없겠죠.
아직도 구매 고민하시는 분들 있다면 이 친구 30만원 중반 정도까지 기다리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절대 정가주고 살만한 친구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