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이어폰 여러개 들어보고 온 후기22
답답해서 외출은 하고싶은데 날은 덥고... 해서 한달만에 이어폰 청음하러 다녀왔습니다.
야마하를 비롯해서 궁금한 제품들이 몇 있었고 지난번에 못 들어본 것들도 많았거든요.
(지난번 청음기는 https://www.0db.co.kr/FREE/2352376)
- 파이널 ZE3000
E3000 기반이라더니 딱 그 특유의 편안한 음색이 살아있습니다.
다만 너무 편안해서 대중적으로는 EQ질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전용앱이 존재하지 않는ㄷㄷ
ANC가 없으므로 타겟층이 한정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실내에서 장시간 무선으로 음악듣는 분들께는 좋겠네요.
- 야마하 TW-E7B
페어링이 안돼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살짝 기대했었건만, 보스 QC이어버드를 세로로 늘려놓은듯한 거대한 유닛에다가
중역대-고역대를 이상하게 강조해놓은건지 치찰음도 아니고 묘한 쏘는 소리가 나서 개인적으로 극불호에 가까웠습니다.
전에 청음 안하고 구입했던 Beats Fit Pro가 이런 느낌이어서 극복 못하고 처분했는데, E7B는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
- 필립스 Fidelio T1
1BA+1DD에 LDAC 지원인걸 보면 사운드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인듯 한데
BA 특유의 섬세함으로 인해 곡 도입부에서의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으나
곡이 진행될수록 BA와 DD가 따로 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다가 말았네요.
- 자브라 Elite 7 Active
75t와 85t를 만족스럽게 사용했었는데, 7 Active도 제 취향에 얼추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85t에 비해 저음을 줄이고 중고음을 강조해서 더 밝고 듣기 좋아졌으나 그 반대급부로 고음이 살짝 쏘는 느낌이 있고
드라이버 체급차를 무시할 수 없는지라(85t는 12mm) 음감만 생각하면 85t에 EQ 조절해 듣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아.. 일본에 계시는군요...
다양한 회사들의 TWS들이 나오는군요.
fidelio t1 이름 보고 기대하면서 첫 줄 보고 설랬다가 막줄에서 말아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