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by의 새로운 DAC: FC4 (Dual ES9218PC, 340mW+340mW @32Ω, 3.5mm, 4.4mm)

https://store.hiby.com/products/hiby-fc4 
  
신제품이라 사용기가 전혀 없었지만, 다음 조건에 맞는 제품이 없어서 주문했습니다:  
 1. 3.5mm와 4.4mm 단자가 모두 있을 것,  
 2. MQA를 지원할 것(제가 TIDAL Master를 몇 년간 듣고 있기 때문에),  
 3. 휴대하기 위해서 배터리가 없는 꼬다리일 것(아이폰 13 Pro Max라서 배터리 걱정은 별로 없습니다)  
이미 FC4처럼 3.5mm, 4.4mm 단자를 지원하는 Fiio KA3도 가지고 있지만 MQA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잘 작동하네요.  macOS Monterey 에서도 연결 즉시 TIDAL에서 MQA magenta LED가 들어옵니다.
아이폰과 연결은 필립MNA SIlver 순은 OTG 케이블을 사용 했습니다. 키네라 리딩 케이블이라 플러그를 4.4mm에서 3.5mm로 교체해서 W40으로 같은 음악을 연속으로 들어보니 역시 3.5mm 출력이 4.4mm보다 조금 약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Balanced와 Unbalanced 출력 차이로 생각됩니다.

Fiio KA3도 3.5mm/4.5mm를 동시에 지원하고 가격대가 비슷해서 비교가 되는데, Fiio가 발열이 좀 심한 것에 비교해서 Hiby FC4는 발열은 거의 없으니 배터리 소모 효율도 좋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런데, 왜 Hiby냐? FC1/FC3도 잘 사용하고 PC/안드로이드/아이폰에서 모두 문제가 없었던 경험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DAC 소리가 괜찮았기 때문입니다. 뇌피셜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IEM으로 들었을 때 주력으로 사용하는 거치형 ifi ZEN DAC V1/V2보다 소리가 더 낫네?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입체감이 있다고 해야할 까요. 뇌피셜일 수도 있어 개인적 의견입니다. 다만, 단점으로 W5와 R3 Saber 제품은 배터리 내장형으로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빨라서 배터리 내장형 제품은 가급적 피하고 있습니다. 
  
스펙에서 제품의 특징은 모두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언급할 내용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