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드병 고쳤네요;;;;

m900 사기 전에 아톰 앰프를 한참동안 기웃거렸었는데,
가슴이 철렁하네요.;;
V50을 갖고 있지만, 사실 마음에 썩 들진 않거든요. 스마트폰 치곤 괜찮다 정도여서...

저도 m900 살 때 꽤나 심사숙고 하긴 했는데,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봐요.
작은 덩치의 댁앰 혹은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고 본다면 엄청 비싸지만
이거 아니면 음악 못 듣겠다 한다면 비싼 건 아니죠.
하이파이 시장에서 좀 쓸만하다 싶은 인티앰프는 200~400만원선부터 시작이니.
그리고 m900 신품 가격보다 V50 신품 가격이 더 비싸지요. ㄷㄷㄷ 
앰핑 성능은 그럭저럭입니다. 
나쁘지 않은 DAC 성능에 라인아웃으로 다른 앰프 꼽는 활용성이 더 좋네요.
 
저는 비싼 걸 싫어해서 싼 걸 많이 써왔었는데, 그게 찌질찌질 더 낭비이길래
언젠가부터는 물건 자체를 잘 안 사되 살 땐 한 번에 제대로 된 걸로 삽니다.

m900은 엔트리급입니다.
학생용 느낌? 비싼 놈이라거나 고성능은 아니예요. 
경우에 따라 V50에 비해 크게 낫다는 체감이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들어보지도 않고 덜컥 사서 장점을 찾아서 쓰고 있지만요. 
그래도 가격 더 비싼(?) V50보다는 꽤 나아서 다행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