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큰지름
얼마전 간만에 서울갈이이 있었어서 청읍샵에 들렀었습니다
고가의 헤드폰들을 구경하고 들어보다가 말도많고 탈도 많던 베이어 3세대들을 들어보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어 헤드폰을좋아해서 왜그리 욕을먹을까 궁금했거든요 ㅋ
근데 이게 왠걸
t5를 듣고나서 '어? 생각보다 좋은데?'라는 생각을하게되었고
집에와서도 계속 생각이나서 결국 고심끝에 지르게되었습니다 ㅋ
어쩌다보니 770pro-1770pro -t5 3rd트리를 타게되었네요ㅋㅋ
청음후 느낀점은 소리의 디테일 부분은 1770에서 좋아지긴했는데 확 크게 올라갔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노래의 다이나믹이 훨씬 좋네요
1770만들을때는 잘몰랐는데 t5를 들으니 1770소리가 굉장히 평면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1770이 모니터링헤드폰이라 더 그런느낌인거 같네요
저음도 크게 부담스럽단 생각안들고 고음도 잘나오는데 770의 그 뇌리 끝까지 자극하는 수준은아니고
1770이랑비슷하게 나오는데 거슬리는 소리를 없앤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찰음에 민감하지 않아서 잘몰랐는데 t5를 들으니 확실히 뭔가 귀에부담이 덜한느낌이 나긴하네요
그리고 인조가죽이 정말정말 부드럽습니다 ㅋ
촉감만으로도 뭔가 얘는 다른 애들이랑 다르다는 느낌을 주네요 ㅋㅋ
여튼 고민이 많았지만 만족스러운지름이었습니다
(이제 5년동안 정든1770은 와이프님에게로..)
댓글 12
댓글 쓰기청음제품문제인지 약간 답답한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1770을 산건데 3세대는 안그렇네요 ㅋ
축하드립니다
우와 베이어!!
괜히 근본 타이틀이 붙은게 아니죠 ㅎㅎ t1 2세대 참 좋아했는데 하나만 두자는 주의라 업글하며 정리했는데 계속 아쉬워서 여유되면 다시 들이고 싶습니다
t1도 들여놓고싶긴한데 오픈형의 한정적인 사용장소와 거치환경구성(이게제일크죠 ㅠ)이 마음에 걸려서 밀폐형만 사게되네요 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