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00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hd600이 워낙 역사가 오래된 만큼 리뷰 자체도 많고, 말도 많은 녀석이지만 기준으로 삼을만한 소리다라는 평이 많고, 옛적부터 한번 들이고 싶다는 맘이 있던 녀석이라 이번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일단 착용감 자체는.... 확실히 장력이 센 편이라 좀 늘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머리가 쥐어짜이는 것도 아니고....으윽 
 
 테스트 곡은 비욘세-Partition/한스 짐머-Why so Serious?/라디오헤드-High and Dry 입니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물건이 Inear Prophile8이라서 비교하기 적절한지는 의문이지만 평소 듣던거랑 비교하면 확실히 고음역대는 상대적으로 강조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이건 프로파일 8이 고역대가 싹 죽어있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지만요) 
덕에 모처럼 귀에 쏘는 소리가 뭐였지? 하던걸 깨달은 기분입니다. 
  
저음같은 경우는 극저역이 많이 깎였다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저음이 깔리는 곡을 많이 들었나 싶긴 해서 테스트 곡을 몇개 들었지만 아쉬운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DD와 BA 차이인지 잔향감 같은 부분은 더 남는 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좌우의 느낌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기분이였습니다.(듣기론 프로파일8이 이어폰 치고는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듣긴 했는데 말이죠, 그 탓이려나요?)
  
앰프를 하이게인에 놓고 최대로 볼륨을 올리니 몇몇 곡에서 헤드폰이 떨기 시작하는데 뭐랄까....저음이 귀로만 들리는게 아니라 몸으로도 느껴지는 기분이라 좋긴 하더군요 
  
확실하게 느낀건 평소에 고음을 별로 안듣고 산다는 것이였습니다 
  
 여기까지 막귀의 짦은 소감문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밖으로 소리가 엄청나게 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