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IFI ZEN AIR DAC + 애플 이어팟 괜찮네요.
안녕하세요. G입니다.
오늘은 출근할 때 여기저기 들리다보니,
이어폰을 하나도 못들고 나왔네요.
그래서 사무실에 상시적으로 두고 있는
애플 이어팟을 테스트 삼아
ZEN AIR DAC에 연결해 봤습니다.
아직 안전사 파워도 오질 않아서
버스 파워로만 구동했습니다.
발매 당시 리뷰들로는
파워를 추가로 끼우면
더욱 소리가 풍성하다고 하니,
안전사 파워 받는대로 테스트는
추가로 해볼 예정입니다.
각설하고, 이어팟과 조합을 해봤는데
엑스베이스를 켜지 않아도
ifi 특유의 저음 강조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형인 이어팟에
이정도로 저음이 잘들리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덕분에 소리 밸런스가 꽤 괜찮아져서
음감하기 더 좋아진 기분이 듭니다.
엑스베이스를 켜면 너무 과해서
고음 밸런스가 별로일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세팅 예정인데,
위, 아래를 바꿀까는 좀 고민되네요.
생각보다 air 2종 실물이
플라스틱 색에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보다보니 정들고 나쁘지 않게 느껴집니다. ㅎ
추가 물품들 들어오면,
당나라 이어폰+ 젠 풀세팅으로
글 하나 남겨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5
댓글 쓰기들어보고 혁명적이라고 느꼈긴 했어요.
지금은 음감 용도로 안써서 별로 생각을 못하다가,
오늘 DAC에 물려보니 또 새롭네요. :)
그러다 아이폰5s사고 지금 형태로 리뉴얼된 이어팟 듣고는 이거면 됐지 싶어서 갈아타고 에어팟 나오기 전 까지 음향기기는 손 끊고 살았었습니다..ㅋㅋ
지금 기준으로도 오픈형에선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는게 참 대단하긴 하네요.
애플이 엄청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내놨다고
한 부분이 납득되는 완성도였습니다. :)
특히 이 가격에 이정도 오픈형이면 갓성비도
잡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
슈어 E4C는 잘 모르긴 하지만,
이름만 보면 옆동네 E3C 생각나네요. ㅎㅎ
요런 녀석 있었습니다. 지금 비슷한 디자인으로는 Aonic3 정도가 되려나요ㅎ
se라인업보다 더 전이니까 꽤 오래됐죠..
이어팟 자체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이어팟을 주로 씁니다.
밸런스도 나름 괜찮고, 특히 오픈형 이어폰에서 기대되는 공간감, 음장이 꽤 준수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다만, 저역이 조금 더 절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고, 사운드가 복잡해지면 때로 소리가 거칠어지는 때가 있어 기기의 한계는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락 같은 다양한 악기 소리가 한번에 강하게 밀려오는 곡들에는 좀 안어울리지만, 템포 느린 곡들에는 꽤 괜찮더라구요. 태블릿에 연결해서 영화 볼 때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