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파이 레퍼런스 설정 이후...
alpine-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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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어팁은 디렘 마스터에 들어있던 대자 팁으로 변경.
육안상 쉘에 비해 이어팁이 좀 작아보여서 영 좀 부실해 보입니다만,
이 쪽이 200~400Hz의 과한 양감을 적절히 줄이기에 좋으면서
극저역도 부족하지는 않도록 받쳐주는 느낌이어서 제 귀에는 딱 좋네요.
마침 오늘 가족끼리 와인 재즈바에 갔다가 라이브 음을 듣고 왔습니다.
그런 음은 솔직히 1990년대 소니 이헤폰들 쪽이 더 가까운지라
트리플파이는 조금 해당사항이 없는 느낌입니다만...
중역대 위주로 전 대역에 걸쳐 큰 딥 없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우는 느낌은
확실히 트리플파이가 강점이 있는 듯 합니다.
전천후 레퍼런스로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테일은 다소 부족하지만 광범위한 분해능은 꽤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얘는 은선 계열로 커스텀 케이블 좀 괜찮은 걸 해볼만하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alpine-snow
박지훈님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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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8:08
22.07.24.
Gprofile
타이트하게 조이는 맛은 없는 대신,
공간을 홀랑홀랑 리퀴드하게 울려내는 느낌이네요.
에어리한 느낌까지는 아닌게 아쉽지만, 그건 오테 쪽에 기대해야 할 듯 하고요.
오테 제품들 중 듀얼페이즈 푸쉬풀 DD 제품군에 관심이 있어요.
CKR100iS 같은 건 말도 안 되는 정보량과 에너지, 해상력이 충격적이었는데
지나치게 쨍하고 치찰음이 심해서 이건 좀 과유불급이다 싶었거든요.
게다가 이압 배출이 안 되어 낄 때마다 진동판이 찌그럭... -_-;;
동일 컨셉의 하급기면 좀 낫겠지 하는 망상을... ㅋㅋㅋ
이어폰도 옛날 플래그쉽들을 들어보니 헤드폰만한 재미가 있네요. ^^
커널형이라 불리던 인이어 초창기에는 답답하기만 해서 아쉬웠는데,
요즘은 확실히 오픈형 이어폰을 능가하는 것 같아요.
공간을 홀랑홀랑 리퀴드하게 울려내는 느낌이네요.
에어리한 느낌까지는 아닌게 아쉽지만, 그건 오테 쪽에 기대해야 할 듯 하고요.
오테 제품들 중 듀얼페이즈 푸쉬풀 DD 제품군에 관심이 있어요.
CKR100iS 같은 건 말도 안 되는 정보량과 에너지, 해상력이 충격적이었는데
지나치게 쨍하고 치찰음이 심해서 이건 좀 과유불급이다 싶었거든요.
게다가 이압 배출이 안 되어 낄 때마다 진동판이 찌그럭... -_-;;
동일 컨셉의 하급기면 좀 낫겠지 하는 망상을... ㅋㅋㅋ
이어폰도 옛날 플래그쉽들을 들어보니 헤드폰만한 재미가 있네요. ^^
커널형이라 불리던 인이어 초창기에는 답답하기만 해서 아쉬웠는데,
요즘은 확실히 오픈형 이어폰을 능가하는 것 같아요.
11:26
22.07.24.
2등 정말 마이파이에 개취가 맞나 봅니다. 2008년 아마존 대란때 트파 구입해서 대략 10년 넘게 소장했었는데요. 2019년쯤 1dd ie800, 셀렌토 사서 들어보고 전 dd파임을 깨닫고 트파를 내쳤습니다. 취향도 변하고, 귀도 늙어가니 또 들어보면 어떨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13:48
22.07.24.
마른장작
트파의 강점은 BA같지 않은 울림인 것 같아요. BA 특유의 빈약한 에너지는 그대로이긴 한데, 튜닝으로 극복한 것 같은 느낌이랄지요. ㅋ
20:27
22.07.24.
3등 저는 개인적으로 트파의 짤랑거리는 초고음이 좋더라구요
20:04
22.07.24.
Argenté
저는 나이 때문인지 초고음은 그리 잘 들리지 않습니다만, 중역대의 울림이 BA 치곤 꽤 맘에 들어요. 디렘 마스터보다는 몇 수 접고 들어가지만, 편하게 듣는 선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느낌이예요.
20:29
22.07.24.
alpine-snow
저도 꽤 좋게 들었었는데 언제부턴가 취향이 바뀐것 같습니다. 또 다시 들음 모르겠는데 추억으로 묻어 두렵니다 ㅋㅋㅋ 시대를 풍미한 명기니 소장 하며 가끔 들어줌 좋죠^^
23:54
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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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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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매번 alpine님 표현에 감탄하고 갑니다.
전 언제 이런 내공글 쓸 수 있을련지....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