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 게시판 보다가 일본의 행정처리 답답하는 글이 있길래...

일본은 현지인이 아닌경우 차별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행정처리쪽에서 많이 발생하고, 
해외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은 좀 덜하긴 합니다.
직접 당했거나, 주변에서 당했던 이야기가 많은데, 언제 썰한번...ㅎㅎ

미국은 인종차별같은 댓이 되서 좀 유감인데, 
다민족 국가다보니... 겪으신 경우가 미국이라서 라기보단
출신지역에 따라 일처리 하는 것이 좀 갈립니다. 
  
더운지방 출신 양반들이 정말 일처리 여유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미국 모방송국쪽 일할 때 정말 화났던게,
당일 저녁에 나가야되는 뉴스인데 오후에 편집 하나도 안하고 놀고 있길래
밥상 뒤집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래도 안고쳐집니다. ㅎ)

그래서 일부 고용 계약에는 인종이 써있진 않지만, 
특정 인종에 해당되는 명시계약이 있는 경우가 간혹 있긴 했어요.

아 그리고 Herts는 대형 렌트카 프렌차이즈입니다.  :)

한국 일본 왕복하며 살게된지 12년이 넘었습니다만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글은 적당히 걸러서 보는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져있는 것 이상으로 일본 많이 변했어요.

 일본 7년째 살고있습니다만 요즘 많이 바뀌어서 생활 여러면에서 편의성이 높아지긴 했고,  
 제가 온 7년동안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말 안 바뀌는 부분도 있어요. 
 계약관계나 법률이 얽혀있는 업계, 그리고 관공서의 업무처리는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안그래도 몇 달 전에 제가 사는 지역의 현지사(우리나라로 치면 도지사 쯤 되는)가 새로 취임해서, 그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되느라 현청 직원들과 협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세금내고 살면서 별별일 다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융통성과 요령이라는게 없는 집단이었습니다. 덕분에 3-4일간 다른 일 아무것도 못하고 그 일에만 매몰됐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시민병원에서 의뢰를 받아 '간호사의 확보를 위해 ~한 걸 생각하고 있다' 라고 하면서, 안을 제시하면 할 수록 안 되는 이유만 의식하고 있더라고요. 적당히 꼼꼼하면 좋은점이 더 많지만, 이건 해도 너무하다 싶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