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바나 에어가 확실히 잘만든 오픈형 이어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젠하이져의 또다른 끝판왕인 mx980은 써보지 않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오픈형 이어폰 중에서는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줄수 있는 제품이 에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저음이 잘나왔던 베이어 dtx 11ie 아이리버의 가성비 idp 1000 등등의 이어폰이 있었지만 하나씩 약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중에 베이어는 중고역대의 딥이 깊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던 모델이긴 했고 오픈형에서는 최상급수준이라고 본 모델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나 약점이 가장 적다는 측면에서는 에어를 고르게 되네요.

요즘 나온 시브가 m200하고도 비교했을때 에어가 더 밸런스 있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서 오픈형쪽은 에어 이상은 의미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신에 에어는 꼭 구멍솜을 끼워야 되더군요. 여기에 이야기 된건 모두 구멍솜을 낀 에어를 기준으로 말한것이고 그냥 쓸경우 고음이 좀 경질적이라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네이버 스토어에서 에어가 할인하여 6~7정도에 팔리고 있는데 오픈형 중에서는 지금 가격이면 가성비는 제일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