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2 프로 간단 느낌
글이 늦었습니다.
착용감부터 말씀드리자면 ic500부터 이어진 특유의 붕 뜬 느낌이 드디어 완성된 것 같네요.
귀에 고정이 될까 싶다가도 의외로 잘 붙어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좀 더 이른 시일에 나왔다면 마스크 고무줄의 장력에 구애받지 않게 잘 썼을텐데 아쉽습니다.
소리는 전형적인 삼성식 '프로' 사운드입니다.
측정치만 보면 준수해보이다가도 실제로 들어보면 굉장히 쏩니다.
이번 버즈 2 프로는 12k부근에서 큰 피크가 있습니다.
어떠한 EQ 프리셋을 써도 존재하는 것을 보니 붕 뜬 착용감으로 인한 부산물일까요?
프리셋의 완성도는 순정이 가장 낫고 나머지는 하나씩 애매합니다.
메인 치찰음역대인 8k부근은 딥을 파놓아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12k가 좀 많이 거슬립니다.
기악곡임에도 듣기가 상당히 힘듭니다ㅜㅡ
댓글 20
댓글 쓰기초고음을 일관적으로 줄여준다는 면에서 충분히 좋은 솔루션이긴 하나, 솔직히 TWS에서는 폼팁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1. 위생 문제 : 밀폐된 공간에서 충전이 강제되는 TWS 특성상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2. PNI 치팅(?) 문제 : 소니 WF1000XM4가 했던 일이죠..
그런 내구성 떨어지는 팁을 줘 놓고...
좋은곡 감사 합니다 ㅎㅎ
ndh30으로 듣는데 ...
무난하게 들리긴 한데..
다른걸로 들으면 쏘거나.. 치찰음 장난 아니겠네여;;;
예시곡 기준으로는 반대로 소화 가능한 스펙트럼이 그렇게 넓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심벌즈는 둘째 치고 중간에도 금속성 강한 관악기 하나가 메인으로 있다 보니)
이번 버즈2 프로가 고음역을 열어 두고 차음성을 줄여서 더 심하긴 한가 보군요.
(폼팁 말고) 다른 이어팁에서 소리가 어떻게 바뀔지도 구매하면 테스트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IE Target이 구현하려면 쉽지 않은거 같아요 중저역 연결부가 가파르게 떨어져야 되는데 이게 안되서 다들 깡통으로..
이 문제는 버즈2가 제일 심한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버즈프로는 이런 믹스에 잘 어울린다 느꼈습니다
쏘는 소리라면 아쉽지만 제 취향과는 안 맞겠네요. 쩝쩝....
안드로이드에서 거의 종결급 TWS가 나오나 했더니 결국 2% 부족한가 봅니다.
저도 버즈프로1이 고역이 너무 강조된다고 느꼈었는데 그때 보다는 줄었을 지가 궁금하네요. 너무 극 V자여서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던.... 결국 착용감 때문에 방출했지만 만약 그 V자가 조금이라도 평탄해졌고 말씀하신 것처럼 착용감도 개선되었다면 조금 끌리는 감이 있기는 합니다.
말씀처럼 12k는 좀 쏘는 편이네요, 저의 청취볼륨 약 5-60dB 이내인지라 생각보다 덜 쏘는 듯 하면서도 70dB이상으로 올리면 꽤 쏘네요. 물론 글에 올려주신 곡에서는청취볼륨 상관없이 꽤 화한 편 이고요
이건 근데 버즈프로1?(기존모델이라고해야하나)에서도 그랬던것같은데 저는 이번 모델에서 꽤 줄어가지고 만족스럽게 들었던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실 청취 시 좀 거슬리는것은 사실인지라. 저는 폼팁을 사용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