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FIIL CC NANO 흥미로운 제품이네요.(약식)
안녕하세요. G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발매 된
오픈형 무선 이어폰인
FIIL CC NANO를 들고 출근했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애들 출근도
제가 시키고 있다보니,
외부 연결 안정성 테스트는
아직 못해봤네요.
FIIL사 무선은 T1 라이트가 아주 괜찮은 제품이였다보니,
7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쿠폰 먹여서
저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저렴하게 구입하긴 했는데요.
리뷰들을 좀 읽다보니
79,000원이 비싸다라는 의견이 꽤 보여서
제가 이젠 음향에 많이 물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오픈형 무선 경쟁기들이 대부분 대기업 제품이긴한데,
퀄리티는 준수하게 비슷한 편이라고 생각이되어
비싸냐고 묻는다면 비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FIIL사의 수입 된 제품들 가격 대비 비싼편이긴 하네요.
사실 수령 후 첫인상이
굉장히 별로인 제품이긴 했습니다.
외관적인 것이 아닌 "소리"로요.
이 제품은 오픈기를 따로 적을 생각이라
간단히만 남겨보자면,
1. 디폴트 상태의 저음이 상당히 과도함.
제가 V형 혹은 웜틸트가 취향이긴한데,
오픈형들이 원래 밖으로 새는 저음때문에,
일정하게 저음 부스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얘는 아웃도어를 상정하고도
기본 상태의 저음은 상당히 강한편으로
소리가 다소 마스킹 되더군요.
다행히, 제공하는 다양한 EQ로 해결이 되고
저음부만 낮춰주면 음색도 괜찮습니다.
(해당 제품 고객센터에 저음 과도하다고 쓴 글에
교환해준다는 답변이 있는걸 봤는데.
저음 부스팅은 고장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ㅎ)
2. APP 오작동
정확하게는 오작동이 아니라
CC 나노만 연결하면 FIIL 공용 앱인데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비합니다.
뭔가 최적화에 오류가 있어보이네요.
그외에는 제품 전체적으로 마감이나
빌드 퀄리티는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별도로는
TPU 케이스 내구성이 좀 아쉽긴하네요.
(충전 케이스에 뚜껑이 없어서
외부 케이스(증정품)가 뚜껑을 대신하는데,
이걸 뺐다꼈다 하다보면 훼손되는게 보입니다.)
제품의 비청 및 오픈기는
금주중에 다시 들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6
댓글 쓰기에어팟 1세대 벤치 마킹인 경우가 많다보니
이도에 들어가는 유닛부의 사이즈는
대부분 비슷한 것 같고
콩나물 꼬다리인 스템 부분은 다르더군요.
에어팟과 비교 사진도 찍어둔 게 있어서
오픈기에 같이 올릴 예정입니다. :)
말씀대로라면 제가 생각한대로 한국 정발품 기준으로 절반가격이면 맞다고 생각이 되는데 제가 너무 짠걸까요...
대략 예상한 문제가 G님 후기에 다 드러나있네요
수월우 조차도 tws는 못믿겠으니 tws로는 중국산 제품은 아직까지는 제 마음에 차는게 없네요
일단 추가 1만원 할인이 현재 가능하구요.
(스토어가 발급하는 추가 쿠폰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가 메탈 소재라 그런지,
꽤 비주얼적으로 괜찮습니다.
(물론 취향은 엄청 탈 것 같긴하네요.)
플라스틱 소재였다면 말씀하신 금액대 정도 4,5만이
적당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 경우 꽤 가성비일 것 같긴 합니다.
다만 굳이 추천을 하느냐? 한다면 저는 중립입니다.
저는 메탈인 것을 감안해서 반값을 생각했는데
너무 샤오미나 사밧 같은 제품들의 가격에 세뇌되버렸나봅니다
그걸 제치고는 기본기가 좀 많이 아쉽네요
qcy는 하도 알려지기도 했고 로고의 모양이 옛날의 동그라미 모양으로 회귀해버려서
더욱 촌스러움이 가미되어 기피되기는 하지만 결국 qcy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국 제품 중에서는 그나....마... 기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도 많이 찍어대니 노하우가 쌓인 것일지...
관련글 추가 작성해서 공유드려봅니다. :)
뭔가 이런 디자인 몇몇 제품들 (크레신 오딕트 TWIG, JBL TUNE 225) 가 가끔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때가 있는데
실제로 보면 크기가 매우 다르겠죠?
유닛이랑 연결부가 너무 비슷비슷하게들 생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