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글 썼다 지웠다 하다 통으로 지우는 사람 또 있나요

무슨 일은 없습니다 :)

삶에 대해 하소연하는거 자체가 분쟁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소연 많이 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미안하긴 한데, 그냥 그렇게 느낍니다. 오프라인은 몰라도 영디비에는 좀 정제된 글만 올리고픈 느낌.

예를 들어 여러 경험때문에, 저는 잃을게 없는 사람 (온라인에선 서로 직책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니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잃을게 없다 가정하는 편입니다) 하고는 웬만하면 엮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이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있고 다를 수 밖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성격상 커뮤에는 가능한 정제된 글만 남기려고 하는 편이고,
남기는 기록에 대부분 나름의 규칙도 부여하는 스타일이긴하지만
다들 생각은 다르실테니까요. :)

여기 처음 정착하기전에 초창기 글 부터 조금 읽어봤었는데,
일정한 주기로 좀 분위기가 다르긴 했습니다.

사람 모이는 곳이니까 서로 적정한 선에서 소통한다면
그 과정에서 논쟁점이 있다고 해서
꼭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제가 좀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그냥 제가 그렇습니다. 과몰입하는 스타일이에요. 모두의 모니터 뒤에 각각 사람이 있으니 말을 조심해야합니다.

진짜 1달마다 다시 복습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