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ii와 ILLUMINATION 사이 feat. 몹쓸 귀.
코로나 걸리기 전에 Turii을 청음한 게 2번 정도 있었는데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 Turii가 아무리 들어봐도 뭔가 착용이 안 맞는 게 영 이상하더군요..;;
일단 테스트 안 해 본 게 UC팁 L사이즈가 있긴 한데 (이걸 하려다가 코로나..)
그 이전에 노즐 각도를 보니 비슷하게 생긴 애와 비교해 봐야겠다 싶어서
일루미네이션과 비교해 봤습니다.
사실 비슷한 구석이 별로 없긴 한데, 저 챔버를 하나 두고 있는 형태는 유사한 면이 있어서
비교 대상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좀 알아보기 어려운데, 일루미네이션 쪽이 좀 더 위쪽으로 올라 온 형태입니다.
Turii는 그에 비하면 약간 아래쪽에 안쪽으로 더 들어가는 형태가 되겠더군요.
이게 착용해서 보면 둘의 밀착도가 완전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착용샷을 비교하면 대충 이렇게 됩니다.
일루미네이션은 그냥 안쪽까지 꺾여서 들어가기 때문에 챔버 안쪽 부분도 꽤 막히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제 기준으로 일루미네이션은 챔버가 별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냥 틀어막히는 수준이니 좀 특징이 없이 편하게 들리는 상태가 됩니다)
반면 Turii는 저렇게 각도가 잡히는데 저게 이도 밀폐를 못 하는 상태로 들어갑니다.. orz
그냥 이어팁이 작다는 느낌이 아니라 저기서 안쪽으로 더 틀어야 정착용이 되는 수준인데,
유닛이 저러다 보니 저기서 더 이상 안쪽으로 못 틀고 그대로 걸린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밀폐를 하려면 정말 큰 이어팁을 써야 할 것 같기도 한데,
AEX50 XL사이즈는 크기는 큰데 옆 부분이 밀폐가 안 되는 구조라 역시 들뜨더군요..
아무래도 UC팁 L사이즈를 다음에 한 번 들고 가서 다시 들어봐야 제대로 파악이 될 듯합니다.
(이마저도 안 되면 Turii나 그 연장선상의 트와일라잇과는 인연이 없는 것이 될 테고..)
6~7월에 이것저것 들었던 걸 다 적을까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뭔가 제대로 꽂힌 물건이
NDH 30, MACH 70 말고는 딱히 없었던 터라 안 적어도 될 것 같더군요.. orz
그래서 몹쓸 귀 시리즈만 한 편 더 작성하고 몽땅 넘길 예정입니다..
<어차피 막귀에 도움이 될 내용도 별로 없으니..>
다음 청음기에서는 뭔가 새로운 발견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못 들어본 거라면 Perpetua가 있겠지만 걘 매장에서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
댓글 7
댓글 쓰기오링까지는 청음샵 물건으로 시도하기가 좀 그렇긴 합니다.. orz
그 정도까지 쓰려면 정말 구매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아직 그 정도까지는 좋다고 판단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이전에 적은 글 링크도 일단 걸어둡니다.
개인적으로 NDH 20에 비해 상당히 자연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튜리쪽은 착용 탈 것 같이 생기기는 했네요.
언제 한번 보러가야겠습니다. :)
제가 청음했던 데는 부산과 대구인데 서울에는 있을지 모르겠군요..
이런 경우라면 아즈라 맥스 스탠다드 + 오링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쓰고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