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HPH-200
하늘나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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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채널 안들리는 야마하 hph-200이 보여서 구입해봤습니다. 보니까 스테레오잭 단선으로 보여서 스테레오잭을 다른 걸로 바꿔줬는 데 소리가 안나네요. 내부단선인 거 같은데 테스터기도 없어서 짜증나서 mmcx화 해버렸습니다. 비싼 스테레오잭만 날렸습니다.
mmcx 납땜하기가 완전 힘들어서 예전에 몇번 하다 최근에는 안하고 있었는 데, 다시 해버렸네요.
이 기종 만엔 초반대에 구입가능한데, 음질이 상당히 좋네요. 이 가격대에서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지. 보통 이 가격대면 저음이 비거나 막이 낀 듯한 소리거나 밸런스가 안맞거나 한데, 이 기종은 저음도 제대로 울려주고 중고음도 괜찮네요. 맘에 안들면 hp-50a 드라이버 넣어주려고 했는 데 그냥 써야겠어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괜찮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영역도 없고 고음이 쏘지 않아서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하지 않네요. 제 취향에 딱맞는 소리입니다.
2011년8월에 발매된 기종인데, 최신 기종도 써 보고 싶어지네요. 최신 기종이라 해도 2016년10월에 나온 hph-mt5, 8이 마지막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