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인 헤드폰
저는 헤드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머리가 눌리고 귀에 땀이 차는게 싫어서, 실외에서는 이어폰을 쓰고 실내에서는 스피커를 써요.
그래도 가끔 뽐뿌가 와서 질렀다가 후회하고 팔던가 지인들 주던가 하는데요.
한참 전에 청음해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던 B&O H6이 미개봉으로 저렴하게 나와서... 오랜만에 사봤습니다.
아마 B&O의 마지막 유선헤드폰인걸로 기억하는데요. (이후에 하위모델인 H4가 나오긴 했습니다)
이후에 저음을 강화한 2nd gen으로 리비전되기도 했는데 제가 구한것은 1세대입니다. 지금은 둘다 단종됐구요.
음색은 소니 MDR-1A시리즈와 비슷하다는 평이 많은데 얼추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1AM2를 작년까지 갖고있었는데 착용감은 1AM2가 낫고 소리는 H6이 쬐끔 낫네요.
적당히 플랫하고 취향 많이 안타는 음색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B&O답게 뽀대 하나는 확실한데 아웃도어에서 쓸일이 과연 있을지...
저 알루미늄에는 흠집 안가게 뭐라도 붙여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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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뱅올은 유선시절에도 같은 감성이었군요 ㄷㄷ 정말 디자인은 항상볼때마다 유니크하고 이쁜거같아요 가격대가 높다는점 빼면 소리도 특색있고 매리트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쁘네요 요즘엔 진짜 유선으로 아웃도어 하는건 이어폰으로도 조금 불편하다 느껴지던데 헤드폰은 더 힘들거같아요.. 정말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