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하다...

물론 지금도 아닌 건 아니지만... 
 
최근 쿨 & 클리어 성향의 오디오에서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건 
전광석화와도 같은 하이 스피드 입니다. 
 
ESI Juli@을 쓰던 시절만 해도 이만하면 하이엔드 오디오들과 비교해도 
꽤나 상위급 스피드라고 느꼈었는데, 
m900도 그렇고 그 이후의 쿨 & 클리어 스타일의 오디오 소스기기들은 
정말이지 하나같이 섬광같은 스피드를 가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전 대역이 한 덩어리와 같이 일치되어서.
저는 이런 오디오들이 가지는 가치는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는 시간 축에 의존적인 매체이고, 
현실음의 재현 측면에서 지연의 최소화가 주는 체감은 각별하다고 봐요. 
 
...이게... 
청감상 ESI Juli@보다 m900이 압도적으로 빠르게 느껴져요.
그런데, 최근의 댁 앰프들에서는 이게 엔트리 레벨에서도 
엉터리 제품이 아닌 한 그냥 기본 장착이 된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토핑이나 SMSL 정도면 딱히 의심이 들지 않는달까요.
 
너무 행복한 일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