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만 ndh30 뽐뿌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래프는 찾아보니 오라토리에 공개되었습니다. 레딧에 올라와 있는 그래프인데 레딧의 반응을보면 he 1과 유사하다는 말도있고 오테의 ad1000x와 비슷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에 청음샾에서 들어본 바로는 분명 99만원 돈값은 하는 소리였습니다만 이번에 베이어나 오스트리안 오디오애서 나온 모델 레퍼런스들에 비해 특출나게 낫다 이러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극저역 대역폭은 오히려 나머지 둘보다 밀리는 느낌이들더군요. 극저역대가 재생은 되는데 깊이가 얕고 롤오프가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장점이라고하면 토널밸런스인데 나머지 둘에비해서 중고역 고역 초고역대 토널밸런스는 확실히 더 잘맞추어 놓았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치찰음없이 부드럽게 고역대가 잘표현되는게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토널밸런스덕분에 악기들의 이미징과 정위감도 상당히 정확하게 잘 표현이 되었습니다. 이미징이나 정위감에서는 둘보다 약간 더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크게 차이나나면 그렇지는 않고 과거hd600이 토널밸런스가 좋아서 가지는 장점을 이 녀석도 부분적으로 가져간다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X65와 dt900prox하고는 극저역에선 이 둘이 낫고 이미징에선 ndh30이 나아 성능차이라기보단 성향차이에 가깝다고 보았기에 ndh30에 대한 구매욕이 좀 사그라 들었네요. 

요약하면 x65와 dt900prox 두 모델 모두 성능면에선 hd600 660을 상회하는건 알고있었고 ndh30도 600보단 당연히 나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나은건 맞지만 저 둘과는 성향차이 정도라 구매욕이 줄었다는 겁니다.ㅋㅋ

출시가가 두 제품보다 1.5배에서 2배 가까이 비싸서 저 둘과도 차이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차이는 없었고 동급에 성향차이라고 느껴져서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론 극저역만 저 둘만큼 뻗어줬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엔 거진 연주곡이나 믹싱이 복잡하지않은 노래만 들어서 애니송은 듣지 않았기에 애니송을 듣는다면 평가가 달라질 것 같긴합니다. 한번 더 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