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 사람은 20ms의 오디오 딜레이를 당연히 느낍니다.
https://youtu.be/V-vsZbE5IiY?t=525
시간초 포함해서 embed가 안 되네요. 링크로 남길게요. 8:45부터 보시면 됩니다.
MAX 90% (정확도 99.~~ 값이 낮아질때마다 90%가 난겁니다) 가 난 부분은 40ms~60ms정도 오차가 난거고
그 외에는 전부 40ms 이내로 친겁니다.
키음이 박자가 일정하지 않은게 느껴지시요?
리듬게임도 그렇지만 실제 악기연주도. 드럼/악기연주에서 박자 맞추는건 사실 10ms 단위로 맞춰야합니다. 아니면 박자가 절어요. 100ms 미만을 사람이 못 느낀다는건 낭설입니다. 60이랑 120프레임 못 구분한다랑 동일해요.
----
키보드를 칠 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귀로 듣고 치는 것: 저같은 박치는 이거 힘들어요.
- 노트가 밑에 판정선에 닿는걸 보고 치는것 - 전 이게 더 쉽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치면, 제가 키보드를 음악 들리는것보다 조금 빠르게 눌러야한다는게 계속 의식되더라고요. 이거 분명히 느껴집니다.
----
리듬게임은 좀 많이 매니악한 분야라... 윈도 사운드 latency가 20ms정도 되거든요. 이것도 못 참아서 asio같은거 동원하고 키보드도 좋은거 동원해서 latency랑 전쟁을 벌이는 그런 분야입니다.
키음 없는 모바일 리듬게임은 몰라도 키음 있는 리듬게임은 사실 유선으로도 latency가 많이 느껴지는 편입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아 괜히 커세어가 10만원 넘는게 아니구나 가 느껴지더라고요. 저렴이는 nkey 제외하고 전부 폐급
이론상 구분못한다는것들이 사실 구별되는 경우가 은근히 많은듯합니다 ㅋㅋㅋ
리듬게임 FPS 둘다 했었는데
(지금은 1년 정도 못하고 있는중...)
리듬게임 할 때는 10ms 단위로 딜레이 보정해서 했고
FPS는 모니터 차이 크더라고요...
GTG 랑 주사율(120, 240구분) 등등...
저배속으로는 못치고 디맥 5배속, 비트매니아류 650-725 선에 맞추는데
고배속일 수록 간격이 크다보니 딜레이를 극명하게 느끼더군요 ㅠㅠ
50ms도 밀린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세팅해야 타격음 또는 djmax같은 멜로디 재생이 있는 경우에 그럭저럭 들을만 해집니다.
블투? 논외죠...
모바일 리듬게임의 경우 Android는 VM 방식이라 그런지 많이 느린 편이네요ㅜ
Low latency Audio 적용해서 음질 저하되고 그래도 느리고..
그래서 모바일 게임은 iPadOS로 하네요
안드는 현재 OS 자체는 그냥 거의 네이티브 수준 아닌가요? 일단 안드로이드도 AAudio API 가 있어요, 예 C++ 로 작성된 네이티브고요, 최상의 환경의 경우 라운드트립 레이턴시 5ms 이하 달성 자체는 가능합니다. 게다가 WASAPI 같은 느낌이 나는 놈인거 같은데, 일단 안드 개발 문서 보면 독점모드도 된다고 적혀있긴... 해요.
https://superpowered.com/latency
한번 모바일 DAW 중에서 AAudio API 를 쓰거나 Oboe 라이브러리 쓰는 앱 써보세요.
문제는, 유니티는 오디오쪽은 걍 FMOD에게 니들이 해라 던지는 수준의 외주? 인걸로 알고, 대부분 리듬게임이 오디오 미들웨어로 CRIWARE 쓰는데, 이게 쫌 별로인듯요. 게다가 얘 최신버전이 아닌 이상 AAudio API도 지원 안하고. 걍 디즈니 같은데서 나온 게임 한두 케이스 제외하고, AAudio API를 쓰는 게임이 없어요 그냥. 얘가 안드 8에서부터 지원해서...
저렇게 0.01초가 중요한 게임은 당연히 느낄 수 있다고 보고 일반적으로 화면 전환이 많고 다양한 소리가 많은 영상 감상의 경우에는 크게 거슬리거나 느껴지진 않는다고 봅니다. 유튜브 보정이 들어가면 무선이어폰들이 대체적으로 100ms 정도의 딜레이를 보이는데 유투브 감상하면서 딜레이를 호소하진 않으니까요
ping이 20ms 일때 50ms 일때 100ms 일때 K/D ratio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예전 클랜생활에서 수많은 클랜원을 상대로 조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