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이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할때까지는 싸게 먹히는 취미같아요
Imfinzi
내가 정말 황금귀이고 나만의 타겟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어야 겠다.
이정도라면
헤드폰 없이 IEM만으로 구성하더라도
최소 IE600 / SE846 / W80 + MTW3 / WF-1000XM4 / 버즈2 Pro 정도는 가줘야 하는거 같은데
그냥 유선이던 무선이던 일정 수준의 음질이 되면 충분히 즐길수 있다 하면
ER4XR / N5005 / 뜨레첸토 2021 / 디렘 프로2 / 오테 E70 쯤 되면 아주 심각한 흠이 있지 않고 두루두루 들을수 있고 여기에 거치형 앰프 저렴한거 하나만 더하면 기기 성능은 다 끌어낼수 있으니까요
요새는 큐델에 IE300 밸런스드로 듣는데 매우매우 만족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돌고 돌아 입문기로 왔네요.
이 이상은 이제 주화입마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다른 취미를 보면 제가 게임을 한다고 치면 일단 TV를 65인치 이상으로 사고 PS5를 사고 스피커도 사야하구요
PC 게임으로 종목을 바꿔도 모니터 144hz 32인치정도에 라이젠 7에 RTX 30XX 구하려면 돈이...
카메라로 눈을 돌리면 저렴하다는 마포 미러리스로 가도
파나소닉 G95 + 10-25/1.7 + 20-50/1.7 만 되도 이게 얼마인지...
FF 구성은 더욱더 끔찍하죠 고정 조리개 렌즈 하나 살때마다 HD800을 하나씩 사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카메라로 취미를 확장하려고 심각하게 고민해봤으나 밝은 렌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한 돈먹는 블랙홀이 될거라서 결국 시작을 할수가 없더군요...
Imfinzi
윤석빈님 포함 1명이 추천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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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3등 돌고 돌아 자기 취향에 맞는 걸 찾으면 되는데..
저는 라이카, 풀프레임 갔다가 결국 올림프스 em5 mk2에 렌즈는 파나소닉 Leica dg 25mm F1.4, 35-100 F2.8에 정착했습니다. 풀프레임의 심도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게는 너무 과하다 싶어서 다시 마포로 돌아왔습니다. 정말로 몇 년간 별다른 뽐이 없습니다. 광각 렌즈가 없는데 제가 광각을 잘 소화 못해서 잘 안 쓰더군요. 광각 사진 멋지게 찍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그런데 오디오도 비슷한 거 같습니다. 요즘 거의 유선은 이어팟, n5005, 블루투스 이어폰은 rapis, 블투 헤드폰은 사운드블라스터 jam v2를 가지고 상황에 맞춰 돌려 쓰고 있네요. 편하고 사운드 취향에 맞으니 더 이상 안보게 됩니다.
너무 공감됩니다ㅎㅎ 호기심 충족을 위한 기추는 있을지 몰라도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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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최고 사양을 갖추지 않더라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면
가성비있는 취미가 되는것이고, 그 위를 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게되죠 ㅎㅎ
아니면 방향성의 차이 같기도 하네요. 음악을 즐기는 분들과 음향을 즐기는건 차이가 있더라구요.
폰카메라로 여러 경치 찍고 다니면서 만족하시는 분들이 계시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