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핑 NX4 DSD를 살 수 있는 돈으로... ㅠ.ㅠ
alpine-snow
...차 유리 썬팅(틴팅)을 했습니다.
낡은 필름을 다 벗긴 상태로 다니니 어찌들 그리 티나게 쳐다보던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다들 썬팅을 하고 다니는 것 때문인지 차 유리가 솔라글래스도 아니어서
늦여름 살이 타버리는 걸 경험하고선 결국... ㅠ.ㅠ
뭐 대충 국회의원 스펙으로 추정되는 농도로 했는데,
이 정도면 카오디오 튜닝을 해도 덜 망가지리라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요새는 깡통 썬팅 필름들도 어느 정도는 열차단이 되거든요.
예전처럼 셀로판지 수준이 아니니. ㅋ
아무튼, 운전하는 동안 덜 늙으려고 이 돈 들인 건데.
썬팅 안 된 상태로 타던 차를 썬팅하면 꼭 이런 얘기들이 나오네요.
"애인 생겼냐?" → 요새는 그런게 있어도 의미가 있나?
"차에서 뭔 짓 할라고 그러냐?" → 뭐하긴. 맘 편하게 코딱지 파려고.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 생겼구만!" → 응, 바로 나. (응?)
아웃도어용으로 NX4 DSD 지르는 건 미뤄야 할 듯 합니다. ㅠ.ㅠ
alpine-snow
윤석빈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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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단순 앰프로만 쓰면 엄청 오래가는편인데 dac동시 사용하면 7시간인가 밖에 못쓰니까요.
더불어 단점은... 배터리 남은 용량을 몰라서 듣다가 보면 갑자기 꺼져요 ㅎㅎ
2등 아무리 좋은 포터블 덱엠도 차량 오디오 사운드보다 딸리지 않나요?
틴팅 된 차 안에서 맘편하게 코파면서? 사운드 즐기시면 되죠.
제 차는 솔라글라스라서... 1열쪽은 다 떼버렸습니다. 2열만 있어요 ㅎㅎ
밤에 비오니까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ㅡㅡ;;;
낮에 좀 덥긴한데... 안전을 위해서 다 땠었네요.
50%로 해두니 밤에도 지장없이 다닐만하네요.
독일에서는 앞좌석 선팅은 %불문 무조건 금지라서 다들 뒷좌석만 하고 다녀요.
그래서 선팅 진하면 앞뒤 달라서 되게 어색합니다. ㅎㅎㅎ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에도 가로등이 없는 나라라서 전면 선팅은 상상도 못합니다.
썬팅 다 벗기고 다니는 동안 밝은 시야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차 내부가 보이면 왜들 그리 쳐다보는지... ㅡㅡ;;
부담스러워서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전면의 경우 요즘 부쩍 강렬해진 상대차들 헤드라이트 불빛 때문인지
유리를 닦아도 닦아도 불빛이 번져서 그 옆이 안 보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전면은 그래도 안 쳐다보나 80%를 바르고 싶었는데, 비싼 필름 밖에 없어서 포기... ㅠ.ㅜ
왜 남의 차 안을 훑어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최적은 솔라글래스 + 노틴팅에 운전자들끼리 눈인사 하며 운전하기.
아니면 측면 하한 35%에 전면 80% 열차단 성능 위주라고 생각해요.
요새는 5%에 5% 덧대어 다니는 차들도 있고, 차 안에서 정말 뭐 하려고 그러나 싶습니다.
요즘 차들 LED헤드라이트 조사 영역 경계가 너무 선명한 것도 불만이예요. 비바람 눈보라 치는 밤에는 할로겐보다 더 안보이고, 맑은날 밤에도 딱 경계 안쪽만 밝아서 거기 눈이 적응하면 더 멀리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그래서 제 차는 구수 노란빛이 퍼지는 할로겐 라이트 달려 있는데, 다른 차가 도로 요철 밟으면서 라이트의 조사 영역 안으로 제 차가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 하이빔 맞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ㅜㅜ
한국의 경우 좀 비정상적으로 짙은 필름들이 주류가 되어버렸는데,
저만 썬팅 안 하거나 옅게 하려니 그것도 참 뭣하여 마지못해 남들처럼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전면만큼은 요즘 추세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가시광선 투과율 70% × 35%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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