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900 혹평에 반론 글이 많군요
저도 일단은 오래 이어폰을 다뤄왔고 많은 이어폰과 ie900을 실제로 진득하게 들어보고 내린 결론을 말하는 겁니다.
Ie900의 드라이버의 이미징 성능은 동가격의 1dd 드라이버 브랜드인 어쿠스튠, Victor, Softears에 비해서 기술적으로 부족하게 들려왔습니다. mtw3, ie300 등에도 똑같은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다고 하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고음 인클로저 구조는 인상적이지만, 기술적으로 200만원의 소리로 가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가격 대비 성능이 아쉽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저음은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여서 굳이 떨어진다곤 말하지 않겠지만, 저는 넓은 드라이버와 하우징으로 스케일이 큰 저음을 내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디락에서 많이 듣던 저음처럼 들렸네요.
톤벨런스는 한마디로 안좋습니다.
그래프를 첨부했습니다. 이 것을 원음에 가까운 무색무취의 플랫 소리라뇨? 전혀 아닙니다?
저는 ie900을 포함한 젠하이저 이어폰을 듣자마자 정돈되지 않고 부스팅된 고음의 싸구려틱한 질감에 기겁했습니다. 이 톤이 플랫하다고 말하던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쌔게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더군요.
Ie900이 우수한 대역폭을 뽑아낸 것은 잘한 일입니다만, 제가 듣기에는 ' 피로해서 오래 듣지 못할 아웃도어 전용 펀사운드 '로 들렸습니다.
중음의 톤 또한 전혀 자연스럽지도 플랫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인위적인 공간감 형성에 목적이 있으며, 젠하이저 이어폰이 단순히 공간감을 형성할 물리적인 부분이 전혀 없으니 톤을 그렇게 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공간감은 모르겠고 오히려 중음 소리가 중간에 확 어두워지는 느낌으로 어눌하게 들려요.
젠하이저는 헤드폰은 굉장히 잘 만들지만 이어폰사업부에는 이상한 사람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전혀 인상적이지 않으며, crinicle 등의 유명 해외 리뷰어들에게도 모두 찬밥 신세인 이유를 잘 알 것 같네요.
댓글 42
댓글 쓰기아까 쓰신 글에 플랫하다고 하신분은 한분도 안계신걸로 아는데...
무난무난님께서는 일부러 논란이 있을만한 부분을 만들어서
우회해서 논쟁하고 싶으신걸로 느껴지는게 제 기분탓이였으면 좋겠습니다.
IE900은 제가 알기로도 사람을 많이 가리고,
제품 호불호도 꽤 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300,900을 갖고 있지만 이 둘을 평평한 제품이라 생각하지 않구요.
다만 수월우 보다도 못하다고 아까 하신 평가를 보면
본인의 취향에 의거한 편향된 의견을 피로하시는 것 같아서
대화를 하고싶은신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
혹평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 900은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납득을 할만한 설명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공격하실 의도가 없으시더라도 그런 의도를 이미 띈 것 같네요.
저는 더 대화하면 싸움이 될듯해서 그만 적겠습니다.
한번 제가 무슨 말을 적었는지 한번 꼼꼼히 읽어봐주시면 좋겠네요.
ie900도 좋습니다..ㄷ ㄷ ㄷ ㄷ
드라이버 성능이 좀 별로라고 생각해왔는데..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기술적인 부분에선 수월우 1dd도 카토만 보면 전대역 thd 90db에서 0.2% 이내로 들어오고 대역폭도 극저음부터 초고역까지 잘나오기 때문에 젠하 이어폰보다 못하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이정도 수준부턴 취향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어폰에서는 가격과 성능은 비례한다고 생각은 절대 안하는게 그 저렴한 엘번들만해도 thd 0.1%이하로 전대역이 다 잘나오죠. 게다가 음질도 1dd에서는 상위권 최상위권 사이이고 말이죠. 디렘프로 마스터도 사실 따지고보면 가격은 저렴한데 성능은 잘 나오죠.
젠하 이어폰 ie600 같은 경우 잘만든 1dd는 맞지만 그보다 저렴한 애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좋냐고 물으면 아니라고는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댓글 알림이 저한테 왔길래,
카쉬님이 저한테 의견 전달하신 것으로 보고 댓 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런 설명이 아까 글이나 지금 글에 있었다면,
지금 같은 분위기는 아니였을 것 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저도 음향은 음식에 비유를 많이 하는 편이라 공감하는 지점입니다. :)
제가 1년동안 유선을 아마 상대적으로 짧은기간에 많이 구입한 사람일텐데요.
가격=좋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얼마전에 제가 자조적으로 적은 글에 일반인은
ie900을 2만원짜리로 본다는 글도 있습니다.ㅎㅎ
저는 오히려 카토나 YUME, N5005 쓸때도 4K-6K 를 EQ 로 눌렀어서 젠하이저 사운드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본인이 느끼시는대로 평가하면 그게 끝입니다. 애초에 사운드는 여러 요인에 의해 사람마다 듣는게 다 다를 수 밖에 없어요. 본인이 별로라고 생각되면 그게 맞는거고 누군가가 정말 좋다고 평가한다면 그것도 맞는겁니다.
논쟁도 나름의 재미가 있고 글쓰시는것도 자유니까
저도 힘내시라고 한번 응원해드릴게요
블레싱 크리나클 최고!
성능적인 부분에 대해서 젠하이저가 내려치기 당했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성능은 나름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영역이다 보니 이 부분은 서로의 의견을 나눠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앰프에 따라 포텐셜 차이가 큰 녀석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시용하신 소스기기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ㅎㅎ
성능을 논하려면 사용환경과 청음에 사용한 음원을 말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청음 샘플마다도 편차가 있을 수 있어 청음한 곳도 영향이 있을 수 있죠
니가 맛있는 집을 못가봐서 그래!!
진득이 들어보신 결과가 싸구려틱함이라는데에는 공감이 되지 않네요. 비교하신 이어폰들이 그 가격대의 하한선이든 비교우위이든 IE900 자체는 나름대로의 방향성을 갖고 잘 튜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 완성도와 질감을 갖춘 이어폰이 그리 흔하던가요? 스케일이나 정보량 등의 문제는 제품 튜닝 방향성에 따른 드라이버 사이즈에 수반되는 문제이고 그 점은 결국 사용자가 취향껏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헤폰 통틀어 젠하이저 자체가 그리 중립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지라 헤드폰에 대한 평가가 또 다른 점이 의아하네요. 중립성을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저는 제 HD650도 별로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중고역대가 먹먹하고 속이 꽉 찬 사운드가 아니나, 그걸 교묘하게 가리며 듣기 좋게 만들었을 뿐이죠.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튜닝되어 듣기 좋은 고급스런 사운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극도로 토널밸런스를 맞추고 가벼움 위에 쨍하고 선명한 텍스쳐를 씌워낸 물건들이 많아졌지만, 돌 같이 묵직하고 단단한 소리에 익숙한 제 입장에서도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 말하자면 전부 다 눈가림식 싸구려일 뿐입니다. 단지 그렇게 말할 근거 - 대체재의 존재가 없으니 그렇게까지 표현하지 않는 겁니다.
자유로운 의견 표명은 늘 좋은 일이지만, 그에 대한 반응도 결국 본인이 감수해야 합니다. 다른 곳도 아닌 커뮤니티에서 나름 인정된 제품에 대한 극단적인 혹평은 나름대로 가치 판단을 하여 비싼 이어폰을 사서 잘 쓰고 계신 분들을 도발하는 거지요.
1. 어그로 잘끔 그리고 글에 공격성이 없다고 댓글
2. 플랫 기준이 뭔지 모름
3. 보정타겟은 플랫이 아님(실제 룸에서 8인치 이상 대형 스피커 만큼 팬텀이미지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표현을 못함, 그나마 가장 유사한게 HS2000MX, 소프트이어스 튜리 티타늄, 디타 퍼페츄어)
5. 본인 쓴 글에 공격성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명백히 보이고 대형 스피커 많이 들으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어폰, 헤드폰에 국한되어 좁게 보시네요
퍼페츄어도 좋게 듣고있구요
무색 무치 들어보셨는지요?
정말.. 아무것도 신나지 않고 그냥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제가 젠하 좋아 하는거는 치찰 하고 쏘는게 없어서 좋아 합니다.
64오디오 티아포르테 를 쓰래기 급 이라 생각 하는 사람 입니다...(뭐.. 내구성 하고 품질 문제 치찰음 쏘는거)
사람마다 관점이나 이런게 틀리니 작성자분 감상은 잘읽어 보았어요..
제가 듣기엔 그저 그렇다 라고했으면 좋았고
취향으루잘타니 청음을 해봐라 했으면 더 좋았을지도..ㅎㅎ
취향을 가지고 좋다 나쁘다 하는건 자유죠. 전 블레싱이던 IE900이던 퍼패츄어던
주신다면? 다 잘 들을 수 있답니다. ㅎㅎ 비싼 기기?들은 개성을 인정해 줘야 할 듯 합니다.
사나운? 넘이던 순딩순딩하던 고가에도 팔리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저는 ie300하고 무선이어폰들 모멘텀이나 cx plus였나? 정도까지 들어봤는데 저도 튜닝이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긴했어요 특히 무색무취 플랫하다라는말엔 저도 동의하지않습니다. 다만 젠하이저의 저음성능, 그리고 사람마다 청력이나 머리전달함수에따라 혹은 취향에따라 이게 맞다는 사람들도 있으려니합니다.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니고요.
글을 쓰셨다가 지우셔서 여기다 또 답니다. 저는 무난무난님이 인정하는 젠하이저 헤드폰 사운드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다른 분들이 좋아한다면 그건 또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물론 제 취향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좋아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이해가 안되겠죠. 측정 데이터 상으로 객관적으로 표시되는 부분이 다 표현하지 못하는 영역까지 실린, 실제 소리로 느끼는 것은 개인의 감흥의 영역이어서 아직은 절대값이 없는 것이니까요. 각 개인이 청감적으로 느끼는 이상적인 소리는 서로 취향을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니가 맛있는 집을 못가봐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