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고수"
음향기기쪽엔 정말 뛰어난 고수분들이 많이 계신듯 합니다.
제가 아는 고수?두명에 대한 잡소리입니다. 한명은 음향관련 고수네요. ㅎㅎ
천재?피아니스트...가 될뻔 했던? 음악?의 고수
쥴리아드 음대 실기수석입학, 피아노 솔로로써 콩쿨 다수 입상.
그당시에 뉴욕3대음대들에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천재...피아니스트였다는데,
뭔 바람이 부셨는지 솔로 포기... 석사였나 박사 과정중 휴학?비슷하게 하면서
반주자로 전향? 했던 분입니다. 친하지는 않았고 당시 음대생이던 여자친구덕에 몇번 봤죠.
그냥 보면 동네 아저씨?인데... 피아노 치실때 포스가 아주...
한번 쳐 보면 조율 상태 바로 알고... 모르는 곡도 대충 훑어 보고 바로 연주... 악보 없이요.
그냥 처음 들은 곡도 악보를 거의 완벽하게 적어내없어요.
일반인 입장에서 볼때 정말 고수인정. 전공자분들 사이에서도 이분은 인정하더라구요. 정상이 아니라고 ㅋㅋ
아이팟에 "코비" 코스가 아닙니다. 코비 입니다. coby 편의점 주유소등에서 파는 브랜드입니다.
(뉴욕기반 회사였는데 지금은 망했다고 합니다)
이걸로 듣고 오케스트라 구성이라던가... 다 한번에 맞춥니다.
피아노 이외엔 배운적이 없다고 하시는데... 오래 듣다 보니 대충 안다고 하네요...
잘난척 같은 것 전혀 없으셨던 음악에 질렸지만? 음악은 못떠나는...
음악?의 고수. 지금은 뭐 하고 계신지...
주류?(술)관련 집안에서 태어나서 3살때?부터 주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던
고딩때 이미 주량은 소주는 박스로 먹어야 했고 국산 주류는 대부분 맞출 수 있는
그후 미국으로 건너가? 리커스토어(주류백화점)를 운영하시는 가족을 15년 정도 도왔고
대학에서도 와인학?등 강의 섭렵, 바텐더대회 우승자에게 직접 사사받고, 소뮬리에 가 될뻔?했던
개인 보유 술로 몇달?간 중형 술집운영가능???했던
지금은 영디비라는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있는 네... 접니다...
술 모으기가 취미였던 시절도 있었죠.
특이 사항은....사실 술을 안 즐긴다...는 정말 혐오?했답니다. 맛이 없었어요...
그냥 남보다 마니 먹고 마니 가지고 있고?? 구분할줄 알고 특징을 알고 외우고
섞는?레시피를 아는것뿐...
즐기지도 않고 모으기만 했던(안 즐기니 모을수 있었죠 ㅋㅋ)
남 보기엔 고수로 보였을 찌도.... 실쩨로는 최하수죠...
(지금은 알콜 입에도 안 덴지 몇년됬어요...
모았던 것도 다 팔았고 아버님가게에서 아버님도 은퇴하신지 한참 되신 ㅎㅎ)
그 외에도 많은 진짜 고수 혹은 가짜고수들을 알고 봐 왔는데...
진짜 고수는 가리지 않씁니다. 나서지도 않씁니다. 그냥 즐기죠.
댓글 13
댓글 쓰기즐기지도 않고 자랑하고 나서면.... 그것도 고수?네요 자랑하기 고수 ㅋㅋ
그래서 뭣이 떫으면 확 울컥 하는 저도 초하수지요.
그 여자 친구분과 지금 함께 살고 계신지가 더 궁금한.........??
아.. .아닙니다... ㄷㄷㄷ
그런데 저처럼 일반적인 경우와 좀 다른.. 편식적인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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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불통이라고 하나요..?
전?연애고수??? 헛소리 였답니다.
고집이야... 고수의 당연한 덕목 입니다. ㅋㅋㅋ
고집과 불통의 고수!! 굳지님 ㅋㅋ
간단한 곡정도는 한두번 듣고 웬만큼 카피해서 바로 연주가능했고 몇소절만 듣고 처음듣는 오케스트라공연의 악기구성까지 상당히 잘 맞췄죠.
피아노를 좀 친 분들은 구분할 수도 있는 건반 현 한줄의 미세한 조율틀어짐을 다중 화음연주하면서도 캐치합니다.
그런 분들의 청력를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지금 오디오파일에서 많이 보이는 간증글들을 보다보면 좀 웃길 때도 많습니다.
귀로는 차이가 안들려야 정상인걸 엄청 과장하시거나 가격표만 보시고 실제 성능과 정 반대로 바꾸어서 평가를 하시는경우도 많구요.
하위 기종에 비해 차이가 극히 적은 플래그십 기종간의 해상도차이를 엄청 과장해서 말씀하시는경우도 상당히 많죠 ㅎㅎ
진짜 전공자들은 DT770이나 HD600으로 레코딩, 모니터링하면서도 지장없이 작업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어차피 음악 자체를 감상하고 즐기는게 옳은 방향일 텐데 장비에만 몰두해서 미신과 비난이 난무하는 오디오파일을 보다보면 안타깝고 씁쓸해지네요.
십여년전에 처음 이어폰에 관심가지기 시작했을 때도 이바닥은 이러했고 지금도 이러니 앞으로도 이러하겠죠 ㅎㅎ..
한명은 이벤트 사진작가였고 다른 한명은 사진 전공자고, 저랑 신랑?도 정식 사진 사업 직전이었으니....
일반 취미자들은 아니였네요 ㅋ
레프런스로 DT770 급도 좋은데서만 쓰죠.
녹음실은 타스켐이나 소니 저가형도 많이 씁니다...
HD600은...진짜... 고오급입니다.
제가 게시판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 ‘음감 접습니다’란 글들입니다. 이미 음감이란 행위가 음악을 듣는행위와 장비 수집의 행위가 분리 되지 않는체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장비에 대한 싫증이 음악을 듣는 행위 자체를 왜 접게 만드는지 저로선 이해가 되지않더군요 ^^;;
저도 아무 것도 없어도? 음악 자체를 즐겼던 떄가? 그리울때가 있답니다 ㅎㅎ
오디오파일 몇몇사람이 좋다고 우기는 오딘 머시기 같은건 쓰지도 않죠
물론 들어보면 좋다고는 합니다
다만 그 열배 넘은 가격차에 성능도 열배는 절대로 아니라는게 그냥 정설 같습니다
무슨 분야든간에 그걸 배우고 일로 접하는 사람을 취미 영역에 있는 사람이 이길수는 없다고 보거든요
절대 뭔가 단언하는 말을 하지 않죠
세상에 복잡한 변수가 하도 많으니 그런거 다 따지다보면 단언하는 말을 안하게 되는거죠
근데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보단 확신을 가지고 우기는 사람들의 말을 더 신뢰합니다 모호성보단 확실함을 더 선호하는 본능이랄까
저렇게 확신하는데 설마... 많은 가짜들이 진짜 보다 추앙받는 이유인듯 합니다.
많이 알면 확신하기 힘들어지죠.
제가 그래서!!!!
초하숩니다 데헷. ㅡ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