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이틀째 소감

어제에 이어 오늘은 실외에서 사용해보았습니다.

비오는 날 도로변의 소음이 상당히 감쇄되는 느낌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ANC를 크게 중시하진 않는 편이지만 확실히 ANC는 탑티어같습니다.
주변음모드도 확실히 좋아진듯 합니다. 윈드노이즈도 느껴지지 않고, 좀 과장하면 마치 착용 안한듯 자연스럽네요. 
 

다시 음감으로 돌아오면, 전작에 비해 대중적으로 더 선호될만한 음색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호입니다.
다만 펀사운드를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심심하게 들려서
오디오 설정 - 오디오 튜닝: 균형있는 톤(약간) 설정한 상태가 훨씬 제 취향에 가까웠습니다. 
  
(스샷은 구글링해서 퍼왔습니다. 제 아이폰은 한국어로 설정되어있질 않아서...) 

애플이니까 애초에 기대도 안했지만 커스텀EQ가 없는게 아쉽네요.
사운드만 놓고 봤을땐 저는 기존 주력인 Jabra Elite 85t가 더 마음에 듭니다. (대신 EQ로 트레블을 살짝 올려줘야)
TWS이어폰을 주로 운동할때 사용하다보니 에어팟프로2의 사운드는 살짝 박력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