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건...
우리가 음악을 듣고 영디비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해상도가 높은 음원이 중요할까요?
(헤드폰이든 스피커든) 드라이버와 유닛 구조에 엄청난 돈과 설계가 들어간게 중요할까요?
스피커의 룸 어쿠스틱이나 드라이버의 위상 설계가 중요할까요?
접지나 무선 코덱 방식이 중요할까요?
저는 이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서로 견해를 주고 받고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결국 우리가 오디오 커뮤니티를 하는건 사람과 만나서 즐겁게 음악 이야기를 하고 견해를 주고받기 위함인데,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말투나 게시물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모두를 피곤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커뮤니티가 쇠퇴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믿습니다.
음향 기기도 결국 음식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 기기를 파는 곳은 음식점이 될거고, 음식을 먹는데에 있어서는 항상 누구나 취향이 있죠.
상호간의 취향을 존중하면 문제는 생기지 않지만 "어떤거 먹는 사람과는 겸상도 안할거임", "야 이걸 어떻게 먹냐 사람이 먹는거 맞냐"라고 하면 분명 기분이 상하고 싸움이 납니다.
정말로 써서 귀가 잘못되거나 하는 소위 "상한 음식"에 비유할 수 있는 음향 기기를 파는게 아니라면,
그 기계가 분명 누군가에겐 취향에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심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겠죠.
이런 일로 인해 가뜩이나 작은 커뮤니티가 더 작아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반면교사로 서로 조금만 신경써서 기분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 원래 치고 박고... 싸우며 크는게 저희세대땐 국룰이었는데...
크게 망가지지?만 않으면 타인?이 개입하지도 않고요.
그때와 다른것은 서로 인간대 인간으로 맞데고 논쟁하고
물리?력까지 행사해도 결국엔 다시 볼?는 사이니까... 대부분 그냥 화해?비슷하게 웃고 넘어가는데...
요즘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어제 키베하며 죽이네 살리네 하던 것도 모르는...
인간대 인간이 아닌 그냥 나와 다른 반대편 존재로 인식하는듯 한데다가
그냥 스크린 네임(아이디)만 바꾸면 다른 존재이 되니 또 봐도?되고...
영디비 커뮤니티는 좀 신사적이긴 하지만서도...
HAZE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건강하시죠? 제가 출장중이여서 글 올리신걸 이제 봤네요.
연락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D
여유 생기실 때 자주 자주 놀러오세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