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음향 헤드트래킹은 정말 이해가 안가는 기능입니다...
VR이라면 이해할 수 있어요.
이건 헤드트래킹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면 몰입감 자체가 달라지는 거니까요.
근데 그냥 폰이나 태블릿으로 고정된 화면으로 보는데 헤드트래킹으로 고개를 돌리면 소리가 따라 움직인다...? 이건 아무리 써봐도 왜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기능입니다. 고정된 위치에 스피커를 설치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공간, 방향적인 제약과 한계를 없애준게 이어폰/헤드폰인데 그 약점을 다시 가상으로 재현한다니... -_-a
게다가 심지어 음악 들을때도 고개 돌렸다고 소리 한쪽으로 쏠리는건...
오히려 음악 감상에 방해만 되는거 같은데... 말이죠...
댓글 11
댓글 쓰기일단은 기술 자랑및 실험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V앞에 앉아서 영상 컨텐츠 볼 때는 영화관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만, 근데 글에서 말씀하신 이유 포함해서 거슬릴 때가 더 많기에 저도 끄고 씁니다ㅋㅋ
음악 감상이 아닌, 다른 컨텐츠에서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해야할 듯 합니다.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익숙한 사람은 누워서 음악을 들을 때 천장에서 소리가 나는 느낌이 어색합니다
그래서 음악에서 좋아하는 부분이 나오면 비스듬하게 앉아있다가도 고개를 들어서 정면을 봅니다(...)
저도 유튜브 틀어놓고 라디오처럼 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공간음향 때문에 오히려 불편하더군요..
예전에 제가 쓴 글이에요, VR의 초석이 아닐까 합니다.
공간음향 헤드 트래킹은 그냥 그렇다는 평이 있지 않나요?
직접 사용은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용한다고 해도 맥스같은 헤드폰은 되야 좀 괜찮을듯 한데
맥스가 없어서 해볼수가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