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세대 이어팁 문제... 해결

워낙 오래돼서 잊고 있었는데, 1세대를 처분한 이유가 운동하다보면 자꾸 떨어져서였거든요. 
그리고 같은 규격의 이어팁을 사용하는 2세대도 당연히 몇일 쓰다보니 동일한 문제가 있었고
에어팟프로가 이어팁이 짧아서 깊게 삽입이 안되는게 원인인듯 하여, 번들팁으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어팁 자체는 SednaFit MAX가 제일 만족도가 높았어요. 
SednaFit MAX는 실리콘 자체가 양질이어서 그런지, 물리적으로 큰 사이즈를 써도 압박감이나 피로감이 적네요.
 
다만 에어팟프로와 이어팁 사이에 들어가는 어댑터는 SednaFit의 경우 착용시 미묘하게 이격이 있고 마감이 아쉬워서 
SpinFit에 들어있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SpinFit의 실리콘팁은 방치중)
 

SpinFit의 어댑터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선 웬만한 서드파티 팁은 다 착용이 가능하죠.

어쨌거나 팁이 깊게 들어가면서 빠지지 않고 잘 고정되는 상태가 되었고 
예전보다 밀폐가 잘 되니 저음도 더 단단하게 들려서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 
빨리 국내에도 에어팟프로2가 출시되어 많은 분들이 써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