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적으로 느꼈던 음색, 음질 변화요소
근거는 미약하지만 경험적으로 느꼈던 것들 또한 정리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요소 또한 포함됩니다만,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며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ABX 테스트 자신 없습니다 ㅋㅋ)
따라서 해당 부분을 발췌하여 주장의 근거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어폰
- 개인간 이도공진점, 삽입 깊이에 따라 피크 위치 다름
- 이어팁에 따라 소리가 다르며, 왠만하면 순정 이어팁 선호
- 실리콘 이어팁도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로 인해 소리 변함
- 같은 모델의 페어 매칭된 제품이라도 소리가 같지 않음
- 이어폰의 생산 시기, 생산 공장에 따라 소리가 다름
- 같은 제품이라도 FR이 완전히 같지 않음
- 공간감은 일반적인 이어폰에서 찾아보기 힘드나, 여러 기술로 나름의 구현은 가능
- 타겟에 맞출수록 드라이버 본연의 소리는 희석됨
- 쉘의 재질에 따라 소리가 상이함
- 같은 BA 제조사는 이어폰 제조사가 달라도 비슷한 소리가 남
- DD의 경우 에이징으로 인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는 미세하며 좋고 나쁨은 알 수 없음
- 역위상은 전략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빨려들어가는 느낌으로 인해 불쾌한 편
- 언더이어에서 재미난 설계를 구상하기가 쉬움
헤드폰
- 이어컵이 큰 헤드폰은 큰 착용 편차를 야기함
- 타겟에 맞출수록 드라이버 본연의 소리는 희석됨
- 순정패드 절대적 기준이며 소리의 마무리를 결정짓는 제 1요소
- 이어패드 종류, 사용 기간, 생산시기에 따라 소리가 다름
- 오픈형보다 밀폐형 헤드폰 만들기가 어려움
- 밀폐형 헤드폰은 오픈형 대비 약간 안쪽에서 이미징이 맺힘
- 헤드폰 거치대는 절대 비추천. 패드 눌림을 야기하기 때문
- 헤드폰의 생산 시기, 생산 공장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일례로 HD800, 600 시리즈의 경우 소재 변경이 있음)
- 장력에 따른 소리 변화가 생기며,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
(반대로 착용감은 나빠지기 때문에 프로용 헤드폰이 아니라면 편의성에 가중치를 부여한 설계가 나타남)
- DD의 경우 에이징으로 인한 변화가 나타는데, 이는 미세한 편이며 좋고 나쁨은 알 수 없음
- 평판형은 특유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으나, 대구경으로 인해 극저음이 잘 나온다는 장점이 특출남
- 하울링 억제라는 면에서 메탈 소재보다 강화 플라스틱 계열이 나음
- 우드컵은 만능소재가 아니며, 중요한 것은 우드컵을 포함한 전체 설계
- 가죽 패드는 저음 강화의 효과가 있으며 극저역 특성, 통기성, 관리 용이성을 생각했을 때 벨루어보다 열위에 있음
케이블
- 큰 문제가 없는 한 순정 케이블과 매칭이 좋음
- 가장 중요한 것은 단자, 그 다음이 케이블의 재료
(잘 모르겠으면 뉴트릭이 거의 표준급)
- 사제 케이블에서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남
- 설령 순정 케이블이더라도 단자에 따라 소리가 다를 정도로 예민함
- 4핀 XLR, 밸런스드(4.4, 2.5), 싱글엔디드(6.5, 3.5) 순으로 추천
- 풀 밸런스로 구동할 때 저역이 단단해져 소위 반 체급이 올라감
(이때 DAC, AMP 모두 밸런스드 출력 지원 필요)
- 이때 볼륨노브를 8시 이전으로 낮출 경우 좌우편차에 유의
- 케이블 교체 불가의 제품이 접점 손실이 없어 음질적으로 우수
- 같은 이유로 단자 교체식 케이블은 편의성에 치중한 최악의 형태
- 이어폰 케이블을 헤드폰에 끼우는 것은 슬리퍼를 신은 러너와 같음
(이어폰 케이블은 음질보다 편의성이 중요하기 때문)
- 은선과 은도금 동선은 다르며 적절한 두께로 설계해야 함
- 납땜이 동일한 완성도로 작업되었다고 했을 때, 납에 따라 소리가 다름
- 파워 케이블, 디지털 케이블은 신뢰 있는 제조사의 제품이 요구됨
- 페라이트 코어는 사용하지 말 것
DAC, 앰프, EQ
- 기분 좋게 들리는 것과 원음 재현은 별개
- 쏘는 헤드폰을 쏘게 만드는 제품의 측정치가 우수함
- 디지털 필터는 중요한 요소 (미니멈 페이즈, 슬로우 롤 오프 선호)
- DAC의 상향평준화로 좋은 앰프가 우선됨
- 다만 USB DAC의 경우 일정 시간 후에 전원을 Off하는 제품이 있으니 거치형을 추천
- 블루투스 또한 그렇지만 USB DAC은 물리는 기기 따라 소리가 다르며, 애플이 통일성 있어 무난함
- 하이게인은 저음의 웅장함을 약간 늘리지만 초점이 부정확해져 비추천
- 노멀게인으로 9시~3시 방향 권장하는데, 이는 저볼륨에서 나타나는 볼륨 편차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
-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이어폰 또한 DAC, 앰프의 변화가 체감됨
- 파라매트릭 EQ조차도 측정치의 딥을 완벽히 메워주지 못 하니 약간 다듬는 정도가 적당함
- 다양한 PEQ 제공자 중에서 Oratory1990 프리셋이 청감적으로 만족도가 높음
- EqualizerAPO도 좋지만 큐델릭스의 PEQ 완성도가 높음
댓글 23
댓글 쓰기땜납 차이를 긴가민가 느끼긴 느끼셨군요. 저도 느껴지긴 했지만 긴가민가 하다가 말았죠.
워낙 미묘한데다 측정으로는 차이가 안 드러나니까요.
ABX 블라인드 불가능하고, 그냥 이것저것 듣다가 어? 하고 보니 그거네? 가 한계였어요.
케이블은 워낙 개싸구려는 개판이라 대부분 그러려니 하는데...
납땜 차이까지는 읍읍.. 스럽긴 하네요. (여기서 블라인드 테스트 좀!)
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의외였던 부분은 이어폰의
-오버이어보다는 언더이어에서 재미난 설계가 용이하다.
이거네요. 제가 생각할때는 언더이어보다 오버이어는 귓바퀴 공간을 활용할수 있어서 유닛 자체의 사이즈는 더 키울수 있어서 더 넓직한 공간가지고 설계를 바꿀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버이어는 삽입 깊이가 고정되는 경향이 있긴 하니 그런 면에선 언더이어가 용이하겠지만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도 인터는 변색이나 노이즈유입없게 최대한 짧고 굵은것, 유독 악세서리 품질이 안좋은 제조사가 아닌 이상 웬만해선 순정애용주의 ㅎㅎ 잘만든 제품에 괜히 사제로 교체해봤자 밸런스만 틀어지더라구요
하이엔드 오디오에 기생(?)하여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물건들이 한둘이 아니어서요^^;;; 사실 그런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만연하던 마켓팅기법들이 헤드파이에도 유입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굳이 마켓팅이 아니어도 막귀라 미묘한 차이는 잘 모릅니다. 굳이 돈 들일 필요가 없다는 ㅋㅋㅋㅋㅋ
공감 되는 내용이네요. 전 여기에 하나 추가하자면.. 평판형 제품은 대부분의 제조사 권고대로 100 ~ 200 시간 번인 후 정말 소리결이 듣기 편하게 개선된다.. 라는 것도 믿는 편입니다. 뇌이징이라고 하기엔 좀 체감이 크더라구요.
정말 공감됩니다.
그외에 다이어프램이 자석에 붙어버리는 스턱 현상에도 취약하고 자석으로 인해 음파 경로에 장애물이 생기는 것 또한 단점입니다. 오디지 페이저나 서스바라에서는 자석을 깎아서 어떻게든 보완하려는데 근본적인 해결 법은 아닙니다.
환경차, 개인차 기기차등등 ...
변수가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전 날씨?의 영향을 마니 받는 ㅋㅋ
이어폰
- 그냥 다른 사람들과 궤를 달리하는 귀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