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몇 개에 대한 아주 개인적이고 간단한 감상
그냥 갑자기 일하기 싫어져서.....
요새 사용하는 이어폰 중 최애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정도입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그 말이 맞습니다.
IE900: 오우야~ 좋습니다. 근데 제 성향 상 저음이 좀 많은 듯.
IE600: 딱 좋네요. 이 정도가 제가 좋아하는 밸런스인 것 같습니다.
SE846: IE600 에 비해 특별히 좋은 줄은 모르겠지만 밸런스가 튀는 곳도 없고 그래서 제일 손이 많이 갑니다.
Mach 80: 저음이 좀 없어요. 메마른 카랑카랑. 대단한 디테일. 작업용으로 쓰면 대안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또 간혹 이걸로 듣고 싶은 음악이 있습니다.
W80 2019: Mach 80 듣다가 들으면 뭐 이리 벙벙거려? 싶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무시무시해집니다. 볼륨을 평소보다 조금 올려 들어보니 귓속에 디테일을 때려 박는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더군요.
W60 2019: 편안하고 듣기 좋은 W80
N5005: 감명깊은 저음. 고음쪽 듣도 싶어서 미드하이 필터를 쓰는데 그래도 저음이 나올때 마다 쿵~떨어지는게 머리속을 헤집어 놓더라구요.
뭐, 대충 이정도네요.
다른것 들도 다람쥐가 도토리 모아놓듯 모아놨는데 저넘들 처럼 인상 깊은 것들은 많이 없네요.
의외로 SE846이 별 특징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도 제일 자주 쓰는 것 보면...흠~뭐지...
SE846 Gen2 나왔으니 그것도....;;;
여튼, 심각하게 생각할 것 아무것도 없는 심심해서 써 본 잡담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15
댓글 쓰기아직 판매 걸린게 없네요
해외는 판매중인 것 같네요.
Mach 70 vs Pro X50 vs W60
Pro X50은 중음, 저음 좋은데요 고음이 좀 아쉬워요.
스테이지 모니터링이라면 딱이겠는데 음감용으로는 좀??? 이란 생각이 드네요
갖고 있는 제품들은 모두 공감갑니다. :)
다음주도 연휴라 놀수는 없는데,
저도 일하기 싫어 죽겠네요. (__)
846은 제가 600을 직접 비교해본건 아닌데,
전체적으로 소리가 밀도감있게 들리는 편이라
손이 자주 갈 것 같긴 합니다. :)
고음 대역이 짤리는게 원인인지는 몰라도
고음역 재생도 제가 듣는 음악에 한해선
부드럽기도 했구요. ㅎㅎ
보유기기들이 화려하네요 ㅋㅋㅋ
진짜 자주 쓰는건 몇 개 안되더라구요
생식ㅋㅋㅋㅋ
특유의 돌저음은 그대로 해주고 초고역좀 올려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