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스 이어폰 음질 왜 따지냐는 말은 한편으로 멍청하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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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딱 저러는 건 아니고 동일 환경에서 유선과 TWS를 번갈아가며 사용중입니다>
정작 집에서는 그냥 싸구려 오픈형 이어폰으로 음악 감상한다는 함정..
예전엔 저도 무선은 아직 음질로는 멀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유선이고 무선이고 사운드가 다른 것 뿐 충분히 좋더라구요.
더구나 선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까지 더하면 평소에는 무선을 더 선호하게 되네요.
그중에서도 좋고 나쁨도 분명히 있고,
더 좋은지, 취향에 맞는지 충분히 따져볼 수 있지요. :)
예전엔 저도 비슷한 입장이었던 거 같답니다. 말은 달랐지만...
음질=유선, 편의=무선 양립하기엔 조금 힘들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극단적으로 하나를 고르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같은 비용으로 편의성이 좋은 무선을 찾으면서 유선의 음질까지 챙기려는 사람이 꽤 있죠.
그럴때 하나를 선택하려면 하나는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오토트렌스미션에 스포츠카를 말하면
바보취급 당했던(지금도 약간 ㅋㅋ)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무선 편의성과 유선음질과 가격까지 다 두루두루 좋은 제품들이 나오는 듯 합니다.
라면에서 건강 찾고
가챠게임에서 혜자확률 찾는 세상인데
무선이어폰에서 음질 찾을수도 있죠 뭐...
코드리스라도 음질은 당연히 좋아야지요.
그걸 위해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건데, 차라리 유선으로 가라는 건 말이 안 맞지요.
현 시점만 본다면 유선이 유리한 점은 하우징 유효용적 확보와 레이턴시 정도려나요.
완벽한 무손실 디지털 무선 연결을 최소한의 부피를 가진 무선 댁앰프로 구현한다면
오히려 무선이 음질이 더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쯤 되면 유선이 갖는 장점은 EQ가 아닌 커스텀 와이어링 밖에 없겠지요.
아직까지는 배터리의 한계가 너무 큰 아킬레스건일 뿐...
보통 급나누기 하다가 뒤로 밀린 에어팟 프로 owner들이 그렇게 얘기하죠
설탕 제품들도 제로로 나오는 시대인데..
이번 에어팟 프로 2세대 눈에 띄게 좋아진게 느껴지더군요.
이쯤 되면 오디오파일을 제외 한다면 유선을 찿을 필요가 1도 없을거 같더랍니다.
제가 하고 싶던 말을 시원하게 해 주셨네요 ㅎㅎ
저도 음질 중요시해서 당연히 유선 거치형 시스템 마련해서 쓰고 있지만, 이동 중에도 음질 챙기고 싶어서 가급적 음질 좋은 무선 뭐 없나 고민하는데.. 그런 거 다 의미 없다 유선 이헤폰에 꼬다리 써라.. 이런 말들 들을 때마다 좀 거시기하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음원 중에 무손실 음원을 들어야 되는 조건이 있어야됩니다. 그게 아니라면은 유선, 무선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