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와 ev2를 넘는 가성비 오픈형은 안나오려나요
젠하이저 오픈형 이어폰이 씨가 말라버리고
다른 대체재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저가형 오픈형 이어폰 시장...
중국회사들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줄줄이 낙선되고 있네요
kbear 오픈형이 한번 붐이었는데
글쎄요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kbear는 사실 kz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가 되지는 않고
수월우도 시로유키를 내놨지만 패키지가 이쁘다 정도에 그치는 것 같습니다
이어팟은 사람을 너무 많이 가리는 것 같네요
과연 몽크와 ev2를 대체할 제품은... 영영 나오지 않으려나요 쩝...
댓글 17
댓글 쓰기그런데 A8이 출시됐을 때 15만원 정도였군요..
요즘은 거의 2배... 허허...
13~15만원은 이런저런 이유로 할인됬을 때 가격입니다.
좀 찾아보니 발매 당시엔 A8 가성비는 비싼 나머지
평이 좋진 못했던걸로 알구요.
15만원 정도에선 혜자라는 평이였습니다.
지금 28만원에 새 제품 구한 것도 사실 감지덕지 합니다. ㅎㅎㅎ
저는 오르바나 에어가 확실히 뚜렷한 느낌이 좋고 a8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어에서 조금 어떻게 생각하면 피곤할 수 있을 정도로 명료한 느낌을 조금 정돈한 듯한 소리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 명료한 느낌 때문에 A8을 더 좋아하는 것이고, 플라스틱걸 님은 그걸 다소 피곤하게 받아들이신 거구요.
이어팟을 저도 좋아하고 지금도 침대 옆에 놔두고 종종 씁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2만원대의 번들이라는 면에서 정말 놀랍죠.
나름 균형 잡힌 범용적인 좋은 소리에 이어폰에서는 느끼기 힘든 음장감이 형성 되고 할 떄는 놀랍지만, 때때로 다소 거칠고, 소리 끝이 답답한 느낌을 주는 때가 있어 다소 아쉽긴 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더 높은 품질의 사운드를 바라는게 양심에 찔리기도 하지만 말이죠.
earbuds라고 불리는 오픈형 이어폰 시장이 아직도 꽤 크던데요.
신품도 계속 나오고 고가형도 종종 나오는...
설계상의 특징으로 음감용으로는 조금 부족한듯 합니다만...
예전에는 이어폰은 죄다 오픈형이었는데 말이죠. ㅎㅎㅎㅎㅎ
그에 비하면 시장이 많이 좁아졌습니다.
그리고 저가형 오픈형은 이어팟을 이길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극저역과 저역대를 인이어만큼 살기기 힘든 구조여서 iHSYi님의 사운드 취향에는 안 맞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반대로 인이어들은 흉내낼 수 없는 오픈형 이어폰 특유의 자연스러운 소리의 느낌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차음 되지 않는 구조이다 보니 저절로 일어나는 누음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소리를 듣는 느낌... 인이어처럼 고막에 직접적으로 꽂히는 소리가 아니라 귀 주변에 소리가 흐르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청감 만큼은 오픈형 헤드폰 보다 더 자연스럽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오픈형 이어폰을 좋아합니다.
제가 높게 평가한 제품이 레이져 망치머리랑 후속기종인 X입니다.
지금도 도보 이동중에 자주 사용합니다.
자연스러운 반사음 좋아합니다... 저음만 좋아하는게 아니고....
제질이나 만듬세도 중요시 하고, 자연스러움도 따져요 ㅋㅋ
그리고 전에 영디비님이 리뷰에서 극저음을 넣으신 적 있는데
오픈형들도 대부분 잘 내줍니다...
거기서 제 소유 기기중 극저음이 아예 없었던게...T1xs...
저도 하나만 고르라면 저음 잘나는 커널형을 고르겠지만
2개 고르라면 저음형 커널이랑 오픈 하나...
지금도 주로 제미니랑 망치머리X 두개 가지고 다닙니다.
걸치는 것과 삽입하는건... 무엇보다 착용감이... 다르죠.
오픈형도 저역과 극저역을 살리겠다고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고 균형잡히게 만들기가 커널형보다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죠..
그런데 iHSYi남은 부피감 있는 저역을 좋아하시기는 하잖습니까?
저역만 좋아하신다는게 아니고 좋아하는 저역의 취향이 그러시다는 걸 얘기한 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반사음도 저역 반사를 좋.... 아...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
fill 의 T1 lite 소리를 생각해보면 T1xs가 어떤 소리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ill은 사운드 타겟을 그런 쪽으로 잡았나 봅니다.
시브가는 가성비로 보기엔 너무 비싼가요?
오픈형은 B&O A8을 뛰어넘는 역작이 안나오는거 같아요
DF를 오픈형에서 구현한듯 맑은 고음에 아름다운 디자인에... 15만원 가까이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