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8R하고 비교해보니 T18이 고음이 좀 세긴 세군요.
T18 과 T18R을 따로 들을 때는 몰랐는데 (당시에는 소리를 좀 낮춰 들어서 더 그런 것도 있는 듯 함) 둘을 비교해 본답시고 소리를 좀 올려서 비청하다 보니 T18이 고음이 좀 세긴 셉니다.
그렇다고 T18이 못 들을 정도로 고음이 센 것처럼 느껴지지는 않고 그냥 T18은 쿨톤 세팅, T18R은 웜톤 세팅 같은 그냥 세팅이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뭐 확실히 귀는 T18R이 더 편하긴 합니다만서도.. 대신 여보컬 음악에서는 T18쪽이 더 깨끗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들리는 말로는 중국어는 성조때문에 고음쪽이 잘 들리는 것을 선호한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글쎄요. 그것 때문인지...
소리 크기는 둘이 비슷한 듯. 둘 다 5단계 (클래식 등의 작은 음악에서는 7단계) 로 비교했습니다. 아, 제 휴대폰은 한국 및 EU의 음량제한을 풀기 위한 패치가 되어있어서 소리가 좀 큰 것도 있습니다..;
---- 절취선 ----
그리고 젠하이저 사운드 컨트롤 버전업을 알아보는 도중 아이폰에서만 신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안드로이드는 아직 심사중인듯) 집에 있는 아이폰에 페어링해서 MTW3 96kHz 모드를 풀었습니다. 어차피 풀어봐야 APTX Adaptive 안되는 아이폰에 기능을 넣은 이유는 왜..?
96kHz 모드로 처음 음악을 듣기 시작하자 나오는 한숨.. 하아.. 그리고 첫 마디. "급이 다르긴 다르구나." T18/T18R 48kHz 모드나 96kHz 모드 vs MTW3 48kHz 에서는 이렇게까지 체감이 되지 않았는데 96kHz 모드로 넘어가니 듣자마자 체감이 확 나는군요. 스냅드래곤 사운드 지원 기기와 MTW3 가지신 분들 꼭 96kHz 모드 활성화하세요. 두 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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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하아.. 그러려니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나마도 aac 코덱 성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 위안이죠. 애플 정도면 삼성처럼 자기네 코덱 하나 만들어서 자기 생태계를 만들 만도 한데 또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Adaptive 동글이 없어서 T18R, MTW3 둘다 AAC 로 밖에 못듣고 있습니다 ㅠ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