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간 청음샵 후기
오랫만에 공휴일을 맞아 셰에라자드를 다녀왔습니다.
이사하기 전보다 훨씬 인테리어도 그렇고 새련되게 변했더군요. 장소도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한 1시쯤 갔을때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가, 2시쯤부터 붐비기 시작하더군요 ㅎ
오디오 쇼에서 새로나온다는 코원 새재품 나오기전에 한 번씩 만져보았습니다.
비교적 신제품으로 갈수록 무거워 지더군요... 이번에 나오는 제품은 더 무거울 수도?
최근에 나왔던 audze isine 10 을 들어봤습니다.
https://www.audeze.com/products/isine-series/isine10-ear-headphone
처음 봤을때 뭔 이어폰이 이렇게 생겼... 드디어 오디지가 미쳤구나
청음 해봤을땐 문제가 좀 많은 제품 같습니다.
일단 착용이 어렵습니다. 제귀에는 노즐이 짧아서 차음이 안되더군요.
저음이 다 샙니다 ㅠ.. 좀 큰 팁으로 바꾸면 나을것 같긴 합니다.
같이 가신 분은 그래도 착용이 잘 되는지 저역이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소리는 고역이 완전 쏩니다. 7k 든 10k 부근 고역도 엄청나게 솓아 있는 듯한 느낌이..
오디지가 이어폰은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소리적이나 편의성면에서 아쉽더군요.
(좌 소니 1000x, 우 젠하이져 px550)
그 다음은 요즘 핫한 블루투스 노캔 헤드폰 제품을 들어보았습니다.
소니 1000x의 경우
노캔 성능은 px550 보다 근소하게 좋은 것 같긴한데..
문제는 톤벨런스가 소니 헤드폰중에서도 별로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상위권
거의 1r 초창기 모델 같은 느낌이더군요.
고역이 쏘고 상당히 거슬리게 느껴집니다.
젠하이져 px550은
노캔 세기를 정할 수 있어서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튼을 통해 노캔을 0, 1, 2 세 개로 나누어 조절할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 조절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 더군요.
톤밸런스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거슬리는 대역이 굳이 뽑긴 힘들더군요.
하지만 저역이 많은게 좀 흠입니다. 저역때문에 고역 쪽이 좀 답답하게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px550, 1000x 모두 노캔 성능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톤 밸런스 좀 잘 맞춘 노캔 헤드폰이 나온다면 바로 질러야 겠습니다.
밖에서 음감할땐 이만한게 없는듯 하네요.
이만 셰에라자드 탐방기였습니다 ㅎㅎ
댓글 12
댓글 쓰기왜 노캔을 넣어놓고는 저역을 늘려놓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측정 데이터 보면 올리브-웰티 타겟에는 기가막히게 잘 맞죠! ㅎㅎ
제 기준으로도 밸런스는 좋은 편이었는데, 싸비님께는 좀 많나 봅니다.
제가 아마 저음이 많다 느낀 이유는 노캔 들어가서 더 그럴꺼에요
노캔 들어가니까 오히려 저역이 좀 과도한 느낌..
고역대는 좋았습니다.
걍 저는 마이파이충입니다 ㅎㅎ
저는 해드폰은 걍 적당한게 듣기 좋더라구요, 이어폰은 약간 솟은 걸 좋아하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