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8R 며칠 사용기

T18R을 받아서 며칠 사용해봤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내용이니 다른 의견 있으시면 그게 맞습니다. 
 
일단 제 T18R 현재 모양입니다. 

 
껍데기 씌워주고 이어팁 바꿨습니다. 
아즈라 MAX TWS에 사이즈는 ML 입니다. 
이것 까지는 케이스 간섭 없이 잘 들어갑니다. 
 
1. 외형 
외형적인 프레임 부분 같은 것은 T18을 가져온 것이니 그 단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만,
QCY 로고 지워버린 것만으로도 선녀로 보입니다@_@
 
문제가 되는건 이어팁인데요....항상 그렇죠 뭐. QCY에서 좋은거 썼겠어요...
너무 흐물거리고 매끈거립니다. 
착용을 하려고 하면 자꾸 미끄러지죠. 뺄 때는 휙~뒤집어져 버립니다. 
거 참... 
 
아즈라 MAX로 교체하고 좀 괜찮아졌고 착용감도 좋아졌는데요... 
에어팟이나 그 짝퉁 형태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게, 
깊숙한 착용이 안된다는 겁니다. 저 스템이 방해를 하거든요. 
그래서 얕게 착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어팁 까지 흐물거리고 매끌거리니 정착용이 더 안됩니다. 
(제가 에어팟 종류를 싫어하는 두 번째 이유네요) 
더구나 터치 영역이 콩나물 대가리 쪽에 있어서 그쪽을 잡고 꾹 누르면 볼륨이 변합니다.
나름 정착용 하는 방법을 손에 좀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2. 연결성 
연결성은 최강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4호선, 그 중에서 지옥철이라면 어디 부럽(?)지 않은 미아사거리역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구간에서도 
한 번 지직 거리고 끊어지진 않았습니다. 
 
3. 소리 
뉴트럴로 들으면 고역쪽이 산만하게 들립니다. 저역을 좀 올려줘야 하더라구요. 
 
4. 나머지 
통화품질은 신경쓰지 않으니 모르겠구요, ANC 없는걸 더 선호하니 그것도 상관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QCY에서 진작 이런 소리를 내줬으면 저렴이 시장은 평정했겠다 싶네요. 
돈도 많고 규모의 경제도 할 수 있는 곳인데 왜?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만에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전투용 TWS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