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을 잃었습니다.

   오늘 너무 화나는 일이 2가지나 있네요. 
  제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 욕먹을 각오하고  
 그냥 써내려 갈께요. 맘것 반박하고 욕하세요.
  
 
  한국은 음향 강국이라고 해도 됩니다.  
 소비시장 규모도 꽤 되고,  
 (포칼 울트라손등은 판매량이 많아 세계 최저가로 공급 받는다고 하죠. ㅋㅋ) 
 나름 죽어 가긴? 하지만 커뮤니티들도 있고...  
 인프라가 좋은 청음가능 샵들도 있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있지요. 
 아즈라, 레드손, 큐델릭스,비엔토 등등 음린이이자 외쿡에 나와있는 저도 알고 
 자랑스러워 하는 제조사들이 있답니다. 물론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지만... 
  
  그런데  제조사 혹은 제조(콜라보,커스텀)에 뛰어드는 전문가들이  
 왜 잘하는 걸 자랑하지 않고,  못하는게 당연한걸 숨기려고 할까요. 
  잘하는걸로 성공하고 인정 받은 다음 재투자 해서 덩치도 키우고 기술 독립도 하고 
 진짜 큰 물에서도 놀아야 하는데...  
 (이미 인정받고 있는 위에 회사들처럼요. 근데 아즈라 말고는 신작들이.. 안 나와서 좀...ㅜ.ㅜ) 
  
  오늘 신제품 소개 하는 영상을 보다가 열받아서 꺼버렸답니다. 
   
 충분히 좋고 가치 있는 물건 입니다. 저도 돈만 많으면 사고 싶어요.  
  
 하지만 
  그래도 제작하신분이 명성도 있고 위치도 있는 분인데...  
 (제작을 담당한 회사도 유명하고 잘 만드는 곳으로 알고 있어요.)
  왜 오래된 방식에 굳은 사고 방식으로 억지로 진실을 숨기고
사람들을 현혹해서 돈을 버시려 하는지... 아니면 진짜 기술이 발전한걸 모르는건지... 
 다른 인플런서들 처럼 당당하게 내 이름 박았다. 내가 관여한거다. 
 내 취향이고 내 물건이다 하면 인정할 텐데... 비싸서 사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제품 가치있는 커스텀이라고 좋아할텐데.... 
 맨날 그놈의 전문가용 타령에...  
 처음부터 직접 만들었다?  
 (아무리 봐도 기성 부품을  조합한 커스텀인데?) 
 
  레고를 가지고 정해진 모형을 조립해 만드는거 생각보다 어려워요.  
 특히 정해진 설명서가 없다면 상당히 노력해야 합니다. 
   파트가 적다면... 누구나 기본만 알면 가능은 하지만 
 좋게 만들긴 힘들죠. 특징있게 만드는것도 힘듭니다.  
 조립이 쉬운게 아닙니다. 인정받아야 하는 작업입니다.  
  왜 파트를 잘 골라서 잘 조합해서 조립한걸  
 꼭 완전 처음부터 만들었다고 해야 하죠?  
 레고로 모형을 만든거지 블락 자체를  만든건 아니잖아요.
  처음 부터 만든 거면 모양을 왜 골랐다고... 하죠...  
 처음 부터 디자인 한게 아니고... 있는 것중에서 고른거죠. 
  
  기성품 파트중에서 골라서... 원래 있던 거랑 똑같이 벼대를 가져와서...  
 입맛데로 변형시켜고 조합해서 만든게 커스텀이죠.  
  가치가 있는 물건이고 비싸도 됩니다. 작품이니까요. 그걸 소량 양산해도 
 대량 생산한 제품보다 더 가치를 먹여도 됩니다. 희소성이라는 무기가 있으니까요. 
 자랑스러워 해도 되요. 그런데 왜 자꾸 꼭 처음 부터 만든척 하는지... 
  
  백번 양보해서 "커스텀"이니까 창작으로 인정한다고 해도...   
 듀만콘뎀이랑 뭐가 다르죠? 많이 박으면 좋다.  
 출력세면 좋다. 노이즈문제? 그냥 저항올리면 된다. 
   여러 타입의 듀서(드라이버) 쓰니 발란스가.... 듀서중 약한거에 맞춰 낮춰..
  그래도 약하면 약한 듀서를 더 넣어... 듀서가 많다보니 저항이 높아...
 저항이 쎄서 출력의 문제가 되내 감도 높히고
감도가 너무 높아? 저항선 추가... 뭐냐고 대체.... 
 물량으로 해결이 아니라 
  효율을 높히라고 많이 넣기만 하는게 아니고 ㅆㅂ 2022년에 왠 듀만콘뎀....ㅆㅂ 
 기술?에 손땐지 20년된 음린이인 저도 아는데... 전문가가 왜....
 자체 제작이 아닌 조립이라 마음데로 못하고 물량을 때려 박아야 하는거 압니다.  
   
 그러면 왜 남들은 (특히 차이파이회사들) 이미 하고 있는건데 꼭 불가능한것 처럼 말하며 
 자신이 조립한 물량을 때려 박은 커스텀을 높이려고 거짓으로 말하는지... 혹시 진짜 몰라서 하는 소리?
 평판형 이어폰이 같은 급에서 다른 드라이버 이어폰 보다 다이나믹과 저역이 
 잘나온다고 느낀건 제가 몰라서 그런 거죠... 그래서 이미 물량을 때려 박은 멀티 드라이버를 내고 
 잘 나가고 있는 회사들도 너도 나도 손대는건... 다들 잘 몰라서 그러는 거 맞죠?
 EST하나로도 충분히 고역을 담당해 주는 차이파이는 진짜 EST 의 소리가 아닌거죠? 
 이미 때려 박으며 기존 드라이버와 자사 드라이버를 섞고 자체 개발 드라이버로 양산하며 잘 나가면서  
 자체 더 개발해서 효율을 높이고 1개를 쓴다 하는데... 거짓말인거죠?
   
 자체 드라이버를 만든 회사의 기술력을 기성 부품 조립하는 수준에서 보고 평가 절하한다.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좀 생각을 하고 시장에 대해서도 조사해보고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파악을 해야 할듯 합니다. 
 이데로 라면 그나마 남아 있는 작은 가능성 마저 다 다른 나라에 뺏길텐데... 
  문제를 파악하고 모자란걸 인정해야 개선이 될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꼰대지만 꼰대인걸 알고 어느 정도는 새로운 걸 받아 들여야 하는것도 압니다.  
 자고 나면 바뀌는게 기술인데... 
 제가 그냥 까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너무나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 입니다.  
 다른 일로 열받아서 더 그렇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