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받게 하는 쭝꿔 사기꾼..
쭝꿔 사기꾼 업데이트
일전에 FIIO K9PRO ESS 주문했다가
쭝꿔 사기꾼에게 걸렸다고 했지요.
지금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웃기는 구석이 있네요.
주문은 아래 캡처에서 보시듯, 11월 4일에 했습니다.
이게 어쩐 일인가 싶게 11월 8일에 아래와 같은 배송완료됐다는 메시지가 오더라구요.
11월 7일에 배송해서 8일에 배송 완료됐다고 나오고
그리고 그 송장 번호로 조회한 배송 완료 내용입니다.
배송업체도 DHL로 나기도 하고 SEL로 나오기도 하고... ㄷㄷㄷ
자세히 보니 위에 보시 듯 출발을 일본 도쿄에서 했다고 나옵니다.
중꿔에서 파는 넘이 일본에서 물건을 왜 보낼까 생각했는데..
집에 가보니 물건은 없고
이건 사기구나 하고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에서 제공하는 배송 조회 사이트에 송장 번호를 조회해 보면
몇 달 전 다른 나라에서 배송됐던 것들이 뜨기도 하고 그럽니다.
송장 번호가 제 배송에만 해당하는 고유번호가 아닌가 봅니다.
지금 이의 제기를 하려고 하면
배송 완료됐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그럼 18일 이후로 Dispute을 열 수 있다는 말인가요?
아님 주문 상세 페이지를 보면 예상 배송일이 14일로 되어 있는데 24일 이후에?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아래와 같은 AI 답변만 달립니다.
무슨 질문을 해도 저 답변만 달리네요.
그래서 판매자 사이트를 가 보니
판매 페이지는 이렇게 닫혀 있구요.
판매자 홈을 가보면
이렇게 저와 같은 국제적 호구들 몇 분이 별점 하나로 댓글을 달아 놓으셨더군요.
날짜를 보시면 제가 주문했을 때는 별점 5개인 11월 2일자 댓글 두개만 있었는데
11월 10일 이후로 몇 분이 더 당하셨나 봐요.
3D 프린터 같은 고가 장비 위주네요.
저도 달까 했는데... 댓글을 아직은 달 수가 없네요. 저 호구분들은 어떻게 달았을까요?
판매 사이트 정보를 보면 10월 24일에 열었더군요.
아주 사기치려고 작정한 넘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넘... 도둑넘...
지금은 분쟁제기 할 수 있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분쟁 제기해서 환불 요구하면 환불은 어렵지 않게 되기는 하더군요.
다만 그 시간과 그 동안의 스트레스, 금융비용(요즘 이자도 연 4프로 이상 주는데 말이죠) 따지면
물건 값의 몇 배는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제가 이 쭝꿔 도둑넘을 만날 수 있다면
세상 그렇게 살지 말라고 욕 한바가지 해주고
몇 대 쥐어 패서
이렇게 만들어 주고 싶은데 말이죠.
오늘의 교훈...
알리에서 주문하시려거든...
그 사람의 판매이력, 평점을 잘 보시라는 것.
이력이 적은 판매자는 거르세요.
저 처럼 당하지 마시고... ㄷㄷㄷ
댓글 8
댓글 쓰기조언을 참고해서 EVA에 채팅으로 문제되는 상황을 연속으로 입력하고 있었더니 고객 상담원 채팅이 오더군요.
상황 설명 했더니 Dispute 오픈해 주네요.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더군다나 알리 챗은 24시간 상담 가능하더라고요. 셀러가 맘 먹고 사기 치려면 셀러와 이야기 해서는 시간 낭비 하기 딱 좋죠. 그냥 알리 상담원이 최고인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실제 dispute가 해결되어서 카드 결제 취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겁니다. 그래서, 저도 셀러의 평판+판매실적을 항상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 사기꾼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 판매자여서 초반의 두개 댓글에는 별점 5개이길래 괜찮겠지 했는데...
구매 후기가 너무 적은 판매자는 가격이 싸도 거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잘 됐습니다. 직장에 MQA 지원하는 세팅으로 바꾸려고 고민하다 덜컥 K9 주문하고는 살짝 현타가 와서 배송 와도 그냥 미개봉 중고로 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MQA 풀디코딩도 아니고 렌더러에다가 기존 장비들과의 조합에도 문제가 있었거든요. 광군제 할인 기간에 새로 E50을 주문해 뒀습니다. 기존의 구형 D10만 교체하도록 세팅 계획을 바꿨습니다. E50에는 광출력이 없어 새로 케이블을 주문해야 했지만 K9 구입보다는 싸게 막았네요.
중꿔만 저러는것도 아니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판매처도 저래서 ㅋㅋ
계 속 이 사이트는 안 그렇다고 안심시켜 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요즘 판데믹어쩌구 하면서 핑계데는 곳중에 망하기 직전인 곳들이 많다고 하네요.
있는 물건은 배송도 잘하고 질문등도 대답 빠르게 하고
없는 물건은 최대한 시간 끌며 잡아둔다고....
물건 배송 시작하기전에 돈 빼는 곳은 일단 사기라고 봐도 되고,
전화나 쳇팅이 안되는 곳은 아예 사지 말라고 하네요.
설명 듣고 증거 캡처해 둔 것 보내줬더니 자기들이 분쟁 제기 해줬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할 걸 그랬네요. EVA라는 AI 고객상담이 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답만 보고 기다리려고만 했던 제가 너무 순진했습니다. 허허...
알리 공식 스토어 도 말 더럽게 안들어먹어서 알리 한국 대행 업체에 항의하고나서 무료 반품 하고 환불 한 게 2주일 넘게 걸렸습니다 ..
그리고 알리 차이파이 스토어 도 슬슬 맛이 갈려고 하는 스토어 몇군데 보이긴 하더라구요..
쉘 마감은 정말 허접하고 키네라 만도 못한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요 정말 .. -_- ....
아마 재고 처리 안되면 모조리 폐업 되고 도망가는 게 아닌가 그렇게 의심이 듭니다
판매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고, 정황증거가 분명하면 Call Center나 Chat을 통해서 상황 설명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중에 dispute 걸어도 되겠지만 그동안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니까요. 참고로, 저는 결제 카드를 잘못 선택해서 결제를 눌러버렸는데, Cancel 버튼이 없더라고요. 주말이고 해서 그냥 Chat으로 서비스센터에 설명했더니 Cancel 버튼이 나오게 해줘서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