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역대가 플랫하면 볼륨을 못 올리겠어요
크게 듣는 분들 기준으로 저 정도 볼륨이면 모기가 말하는 수준일거 같은데
저는 이상하게 배시스도 그렇고 중고역대에 정보가 몰리면 너무 산만하고 피곤해져서
볼륨을 못올리는 저주에 걸려있습니다.
저음이 빵빵하면 마스킹이 되서 볼륨을 어느정도 올릴수 있는데...
저 같이 이런 형태의 FR을 가진 제품을 들으실때 조금만 볼륨 키워도 너무 산만하다고 느끼는 분 계신가요?
댓글 11
댓글 쓰기(체감상 60dB도 안 나올 듯한데..)
저정도면 raw flat에 가까워서 되려 플랫(타겟에 부합) 하다고 하는 제품들에 비해서 훨씬 중역대가 적게 나올껍니다. 볼륨이 작기 때문에 등청감 곡선에 영향을 받아 저음 음압이 상대적으로 작게 들려 중고음에 소리가 몰려있다 라고 느끼시는거 같네요. 궂이 무리해서 볼륨을 올리기 보다 저음역대가 어느정도 보상이 되어 있는 제품들 위주로 골라보시는게 좀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저음충이 되는 이유는 볼륨을 크게 못듣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ㅠ
예전에 어디서 본거라 정확한건 아니지만 작게 듣는 사람일수록 등청감 곡선의 영향을 받아 v자형 혹은 저음 강조형 이어폰을 플랫 하게 느낀다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볼륨이 커지면 저음과 고음이 더 크게 들리는 경향이 있죠. 저도 볼륨 높아지면 치찰음이 더 쌔져서 피곤하다고 느낍니다. 산만한진 모르겠는데, 고음이 더 날카로워져서 듣기 싫은 소리에 가까워집니다.
보통 플랫할수록 좀 볼륨을 높게 들어도 부담감이 덜하지않던가요 ㅎㅎ
전 보통 저음이 만족스러울정도로는 되어야 듣는맛이 나더라구요.
저도 플랫하거나 저역이 약하면 볼륨을 높였을 때 시끄럽다고 느껴져서 못 높여요.
그래서 고역대가 살짝 마스킹 되더라도 저역이 풍부한게 차라리 낫다고 느껴요.
왜냐면 저역이 약하면 못 듣겠다고 느끼지만 마스킹 된 사운드는 들을 수는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