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승리의 최고 수훈 갑은

솔직히 수비가 엉망이었..
수비수부터 골키퍼까지..

1차전에서 체력소모가 컸던 것 같아요.
수비들이 압박을 못하고 상대 공격 선수를 멀직이 띄워 놓고 마음 대로 하게 놔두니... 공격 찬스마다 유효슈팅이 되고 골 먹고..ㄷㄷㄷ

골키퍼 김승규도 마지막 골은 막아줬어야..
상대 골키퍼의 여러 골 세이브에 비하면 한 게 없..ㄷㄷㄷ 오늘은 무엇보다 골키퍼 싸움에서 졌다고 봐요.

사실 손흥민은 뛰면 안되는 몸 상태인데..
안와 골절인데 3주면 아직 뼈도 다 붙지 않았을 겁니다.
오늘 경기 끝난 모습 보니 경기 전보다 더 부은 것 같던데..
상징적인 위치다 보니 나오긴 했는데 뛸 때마다 울리고 아플 겁니다.
마스크도 시야를 가리겠지만.. 수술부위 상태가...
저는 손흥민 걱정되드라구요.

지금까지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은 벤투는 반성해야죠.
저렇게 잘 하는 선수를.. ㄷㄷㄷ

무엇보다 가나 첫골은 골 전에 가나 선수 핸드볼인데.. ㄷㄷㄷ 그걸 왜 VAR 안한건지..

수비수 한명의 실수로 몰아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오늘은 전반적으로 다들 압박을 못하더라구요.
중앙선부터 압박하던 우루과이 전하고는 다르게..

마지막 슈팅 뿐만 아니라 그 골 장면이 만들어지는 처음 킥 부터 수비의 저지없이 여유롭게 올리니 정확히 전달될 수 밖에 없지요. 다들 발이 무거웠어요.

그리고 황의조.. ㄷㄷㄷ EPL거쳐 임대가면서 피지컬이 완전히 무너졌더라구요. 선발로 안 나와서 안 쓰나 했더니 교체로 나올 줄이야..

손흥민은 좀 쉬게 해주고 이강인에게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겼으면.. 손발을 맞추면 토트넘에서 케인이 하듯이 손흥민에게 찔러주는 역할도 할 수 았을 것 같은데..
국대에서 손흥민 골이 안나오는 건 스트라이커인 손흥민이 플레이 메이커 역할도 하기 때문 아닌가 해요.

선수들 체력관리, 선수 기용은 코칭 스태프 책임인데..
벤투 성향이 선수 선발이나 기용이 이해 안 될 정도로 보수적? 이고 편애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작전계획에 플랜 B도 없는지 임기응변이 떨어지고..

사공 많은 축구판에서 국대 감독으로 잘 버티고 해 준 공도 있지만.. 반짝이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무난한.. 너무도 무난한..
결국 일본보다 약한 국대 전력을 만든 장본인이죠.